지금 쓰는 로지텍 VX 레볼루션... 손목이 아파서라고는 하나 사실 일종의 사치라고 생각하면서 샀던 거금 7만원가량의 물건...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돈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있음...
처음에 아는 동생과 코엑스에 놀러갔다가 어느 점포에 마우스 견본품들이 늘어놓인 것을 보고 하나하나 잡아 보다가 VX 레볼루션을 잡는 순간 대뇌피질을 강타하는 계시와도 같은 김대기스러운 그립감에 하악하악 대며 사고싶다를 연발하다가 손목이 아프기 시작해서(어쩌면 사고 싶어서 손목이 아팠던 걸지도...)질렀었는데.. 이제는 다른 마우스 잠깐만 잡아봐도 그립감이 좋지 않다 못해 불쾌감이 느껴질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