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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사고??
게시물ID : humorstory_266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짜킹카
추천 : 1
조회수 : 64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08 14:36:05
앞에 칠판이 보이고 난 책상에 앉아 있었다.

내 옆에는 내가 평소에 너무나도 좋아하는 짝꿍이 앉아서 

나를 미소 띄운 얼굴로 보고있고..

칠판에는 3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는데 내 이름과 나머지 2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반 인기투표 개표 상황인거 같았다.

강승훈 正正正正正

양인규 正

우인규 正正

개표가 끝나고 보니 내가 우리반에서 인기가 제일 좋은 남자로 뽑혔다.

내 옆에 앉아있던 이설희라는 애도 개표 결과가 마음에 드는지 흐믓한 표정으로 

나를 보더니 


"승훈이 좋겠네~ 인기 많아서~"


난 머쓱하게 말했다.


"뭐 좋기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의 웃음섞인 말소리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린체로 

잠에서 깼다.


꿈인지 실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의 선명한 

20년전 초등학교때에 있었던 일을 꿈으로 꾼것이였다.


출근준비를 하기 위해 화장실로 갔다.

세면장에 비친 내얼굴을 보니 두근거리는 가슴이 답답한 심경으로 바뀌었다.


20년전에는 아니 불과 10년전만 하더라도 남들 못지않은 생김으로 남여 불문하고 

인기가 좋은 편이였다.


그런데 군제대하고 교통사고후 다리를 다쳐 몇달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한창 먹을 나이에 먹기는 많이 먹고 그때 몸을 움직이지 못하니 살이 지나치게 

많이 쪄버리게 된것이였다.

그리고 다리가 완쾌되어도 괜히 무리하게 운동하기도 겁나고 그렇게 1년, 2년 지나다 보니

엄청나게 살이 쪄버린 상황이였다.

그리고 현실에 직시하고 뚱뚱한체로 살아가던중 

친구의 소개로 만난 여자에게 매달리다시피해서 지금은 애인이 있긴한 상황이였다.


그 애인에게서 세면중에 전화가 왔다.


씻는중에 전화가 와서 물기를 수건으로 닦고 전화를 받는다고 늦게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주글래? 전화를 왜이리 늦게 받어?"

"아..씻는중이라서..미안.."


그녀가 아침부터 전화해서 나에게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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