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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판 용비어천가 클라스
게시물ID : history_26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다쏜
추천 : 4
조회수 : 139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8/20 10: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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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입송 - 송나라 노래인데 고려에서 수입, 개사해 부름. 일종의 번안곡 
내용이 길어 반정도로 편집함. 사실 그가사가 그가사라..
 
해동의 천자는  지금의 부처님으로. 하늘을 보좌하여 교화(敎化)를 펴러 오셨다. 

세상을 다스리시는 은혜가 깊음은 원근(遠近)과 고금(古今)에 드물어 외국에서 몸소 달려와서 다 귀순하매 

사방의 변경이 편안하고 깨끗해져서 창과 깃발을 없애게 되었으니 융성한 덕망은 요(堯)임금과 탕(湯)임금도 견주기 어려우리라.

남만(南蠻)과 북적(北狄)이 스스로 내조(來朝)하여 온갖 보물을 우리 천자의 궁전에 바치니, 

금으로 만든 계단과 옥으로 지은 전각에서 만세를 외치면서 우리 임금님께서 길이 보위(寶位)에 계시기를 바라노라. 

이러한 태평시절을 만나 음악과 노래 소리가 아름답구나.  

천자께서 옥연(玉輦)을 타고 돌아가시면 채색한 궁궐과 누각에는 상서로운 연기가 감돌고 미녀들이 성하게 천 줄로 늘어서나 음악은 맑고 밝아 모두 신선들이로다. 

환궁악사(還宮樂詞))를 다투어 노래하여 성수만세(聖壽萬歲)를 알리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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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천자도 모자라 요와 탕 따위 깝노노에..
성수만세라.. 

자뻑도 자뻑이지만 조선 후기 성리학 탈레반이 봤으면 뒷목 좀 잡았을 내용이 한가득한게 특징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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