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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줏대없이 드라마 본 썰.ssul
게시물ID : star_2667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수위아저씨1
추천 : 2
조회수 : 114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23 19:09:28
자대에서는 원래 점호하고 나면 10시 이후에 하는 미니시리즈는 못 보는데 당직사관하고 쇼부쳐서 드라마만 보고 자곤 했었는데요. 

제가 있던 내무실에서는 성유리가 나오는 4부작 군대드라마 '막상막하'를 보고 있었죠. 

근데 다음날 옆 내무실에서 "존나 재미난 드라마 보고 왔습니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막상막하' 종영할 무렵 그 드라마로 채널을 돌렸죠. 

그 드라마는 다름 아닌 '야인시대'. 

'막상막하'와 같은 날 시작했죠. 

그래서 저는 아직도 김두한과 이정재의 소년시절을 몰라요. 

딱 4부 지나고 두 주인공들이 청년이 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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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제가 있던 내무실에서는 미니시리즈로 '순수의 시대'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었죠. 

김민희와 고수, 박정철이 나오는 드라마였는데 그때는 걔네 다 발연기를 작렬할 때 였죠. 

근데 또 다음날 옆 내무실 애들이 "드라마 존나 재밌음ㅇㅇ"이라는거에요. 

그래도 의리 지킨다고 보다가 옆 내무실의 극찬에 그쪽으로 넘어갔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밌더군요. 

울컥울컥 하면서 봤습니다. 

그 드라마는 바로 '네 멋대로 해라'였죠. 


mugc-1-60.jpeg





얼마 뒤, 제가 있던 내무실에는 '눈사람'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었습니다. 

'네 멋대로 해라'의 제작진이 만든 드라마고 오연수, 조재현, 공효진이 나오는 드라마였죠. 

근데 또 다음날 옆 내무실에서 "드라마 개꿀잼 ㅇㅇ"이라는겁니다. 

참다참다 안되겠다 싶어서 넘어갔죠. 

근데 아니나 다를까 '개꿀잼'이더군요. 

막 애절한데 멋있고 막 그래요...

그 드라마가 바로 '올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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