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길을 건널 때 편의안으로 들어가더군요. 그리고 저는 편의점을 지나치면서 안을 보니 여자 한분이 다른 한분을 막 때리더군요. 그래서 말리려고 편의점으로 들어갔죠.
그 때 맞은 여자분과 그 친구분은 편의점 밖으로 나가고 때리던 분은 편의점 구석에 쓰러져 있더군요.
머 말리고 말게 없는 상황이 되서 들어간 편의점이 민망해져서 그냥 담배 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편의점 알바생과 구경하면서 보니 여자 2분은 멀정한데 때리던 분이 술이 많이 취해있더군요.
멀뚱이 처다보고 있으니 여자두분이 저와 알바생에게 와서 죄송합니다를 연발하고 편의점 어디 부신대 없나 보고 이리저리 용쓰면서 술취한 여자분을 끌고 다시 나가더군요.
보다보다 안쓰럽고 안되보여서 제가 말걸어서 택시에 태워 보내려 했습니다. 그런데 택시분들이 다들 그냥 무시하더군요. 안태우려고 하고 그래서 제차로 가자고 하면서 태워다 준다고 했습니다.
친구 한분이 비전대 기숙사에 산다고 하시면서 일단 기숙사로 대리고 가신다고 해서 일단 태워서 학교를 나와서 달리던중 제가 바보 스럽게도 비전대학이 전 기전여대가 비전대학으로 바뀐줄 알고 잘못 가다가 나중에 알려줘서 전주공업대학이 비전대학으로 바뀐걸 뒤늦게 알고 다시 차를 돌려서 달리던중 술 취한 여성분이 차안에서 토할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천변에 차를 대고 내려서 토하게 하고 다시 비전대학 기숙사로 달리던중 친구 한분 핸드폰을 잊어 버리셧는데 일단 정시 시켜놔야겠다고 하셔서 효자동에 sk 대리점에 차를 주차 해놓고 다녀오라고 했습니다.
그사에 또 술취하신분이 발작을 하시고 남은 친구분과 싸우고 서로 이제 친구 하네 안하네 하다가 택시타고 집으로 간다고 택시탔는데 택시기사분이 승차 거부를 하시고 실랑이를 또 하다가 결국 다른 택시타고 떠났습니다.
문제는 가고난뒤에 일어난건데....그러니까 그게 훔.....
갔다온 친구와서 두분은 멀쩡 하셔서 술취한 친구가 간것을 알고 고맙다고 하면서 그냥 택시타고 가려고 하더군요.
근데 화장이 엉망이 되고 몰골이 엉망에다가 핸드백 및 짐이 또 한짐 되서 그냥 보낼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타라고 하면서 어차피 가는 길이였으니 비전대 기숙사까지 태워준다고 하고 다시 차에 태워놓고 보니 술취하신분 지갑이 제차안에 있더라구요.
돈도 없이 택시를 타고 간것이였습니다. 좀 걱정 하다가 술취한 친구분께 막 전화 하고 했는데 결국 안받아서 그냥 비전대로 갔습니다.
기숙사앞에 대려다 주니 두분이 계속 고맙다고 고맙다고 인사 하고, 저는 아니다고 괜찬다고 막 그러다가 다시 학교에 왔습니다.
다시 학교에 차를 바쳐놓고 병원에 갔다가 왔는데 지금 하루종일 그일이 생각 나더라구요.
막 치마 걷어 올라가서 보인 빤스와 여자두분이 그 친구분 부축하면서 보이던 각선미 애쓰는 모습들...
그리고 후회...아~~ 연락처라도 받아 놀것을 ㅠㅠ
처음에는 그 도와주던 여성두분 중에 한분이 맘에 들고 좋아지다가 아~ 연락처 받았어야 하는데 하면서 한숨 쉬고 그러다가도 술취하신분 모습 막 생각나고 돈도 없이 택시 탔는데 집에는 잘 들어갔는지 걱정도 되고 이리저리 막 지금 실실 웃다가 고민하다가 한숨 쉬다가 다시 나 참 착한거 같다고 자뻑 하다가 또 실실 웃고....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