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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66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신병자a★
추천 : 10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7/11/17 07:54:35
저는 재작년까지만 해도
매년 한 번씩 혼자 전국여행을 다녔습니다
몇 년 전에는 부산에 머물고 있었지요
그러던 중 제가 즐겨하는 온라인게임 동호회에서
부산 정모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여했습니다
대략 부산 남자들 스무명 가까이에 서울 남자 나 한 명
이렇게 왔음
여자는 한 명도 없었심
부산 남자들은 말투는 거칠어도 친절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과 어울려 화기애애하게 놀았죠
부산 사람들에 대해 참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야구 얘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야구 얘기가 나와서 전 롯데를 깠죠
그랬더니 분위기 매우 험악해짐
롯데를 깔 수 있는 건 부산시민들밖에 없다는 이상한 논리를 들으면서
전 위협당했습니다
다들 취해있었고 제정신이 아니었죠
하지만 저는 의식이 끊기는 마지막 순간까지
롯데빠들에 대한 꾸짖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 날 진짜 개털림
다음날 정신을 차려보니 길바닥
이후 다시는 부산 안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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