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사귄 커플입니다
여친은 공무원 발령대기중 알바를 하고있습니다
전 안타깝게 아직준비중입니다
오늘 말하던 도중 직장 상사와 야구장간다고 말하더군요
정확히는 알바 사람이랑 야구장 보러간다고 말하다가
대리인 남자와 야구장을 보러간답니다
이때까지 남자문제로 속썩인적은 없습니다만
지금까지 스타일로봤을때 저나 얘나 남자나 여자 일대일로 만나는건 서로 보는건 명확하게 안되는걸로 많은 싸움끝에 정해졌습니다
그런데 야구장에 일대일로 간다니요? 여러명도 아니고?
아 흥분하다보니 두서있게 글이 안써지는데
상황을 요약하자면
1. 직장상사와 일대일로 일끝나고 야구장에간다
2. 여친집은 엄해서 보통 저녁에 못 나간다고 말해왔다 (나만 그렇게 알고있는지도...) 그런데 간다?
3. 어제밤에 계속 연락을주고받았지만 나에게는 일언반구도 안하다가 아침에서야 간다고 캡쳐한 톡을 보냈다
4. 재미있으면 내일 나랑 같이 가자고한다. 둘다 야구장도 간적이 없고 흥미도없었는데??
5. 지라면 겁나 화냈을거다 말하면서 역지사지를 들이대니 한번씩만 보내주는걸로 하자고 말을 한다 무슨생각인가????
6.상사 여친있단다. 여친있으면 바람안피나???
무슨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차라리 여러명간다면 별말안할건데 일대일로 야구장 간다... 여러분은 보내줍니까? 뭔가 영영 보내야할것같은 기분인데요
진짜 톡내용보면... 남자말투가 매우.. 아 썸타는것도아니고 아 존나...아 개빡치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