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의 불의의 사고 같지만 잘생각해보면 세경의 마지막말이 복선이죠. 시간이 멈췄음 좋겠다고... 병원앞에서 지훈과 만났을당시 비는 엄청 오고있었습니다. 그럼 비행기는 못뜨죠... 그럼 아빠나 신애한테 전화해서 오늘 못갈거같으니 집으로오라고 해야하는게 정상인데 지훈한테는 공항가는길이라고 말하죠. 왜그랬을까요?? 위 부분은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죠. 아마 광수한테서 지훈이 정음이 찾으러 대전 갈꺼라는걸 미리 들은걸로 생각됩니다. 그래서 신애와 아빠를 먼저 태워 보내고 혼자 공항에 쓸쓸히 가는거 처럼 병원앞을 얼쩡되고있었죠 평소지훈의 매너를 봐서는 당연히 가는길에 공항까지 데려다 줄걸 예상한것이지요 무언가를 계획한거 처럼.... 위의 계획의 복선은 몇회전 미술관에서의 마지막휴향지 그림에서 알수 있죠. 세경이 미술관에서 주의깊게 보던 그림을 잘 살펴보면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곳에 여자한명과 남자한명이 차앞에 서 있는 모습이죠. 또한 먹구름이 가뜩 낀채로....... 아마 미술관 그림을 보면서 세경도 비오는날 지훈과 드라이브를 하면서 둘만의 영원한 마지막 휴향지로떠날 계획을 한건지도.... 한편 세경은 평소에 지훈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현실의 자신의 모습은 지훈에게 다가설수없음을 자각하죠.. 또한 지훈이 정음에게 달려가고있는걸 알자 지나친 사랑이 분노로 극에 이르게 되어 시간이 멈췄다고 했음 좋겠다고 했죠 그러면서 정지화면이 나오지요. 이대사가 충격전인 반전입니다 항상 영화나 드라마의 마지막대사는 깊은 의미를 내포하기 있기마련인데요~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세경이나 두번이나 강조해서 말하죠~ 그리곤 지훈이 운전에 집중을 못하고 세경쪽을 처다볼때 세경은 함께 동반자살 하여 시간을 멈추고 지훈과 현실의 벽을 허물어 영원히 함께할생각에 미소를 띄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고선 마지막 정지장면 뒷장면은 세경이 핸들을 확 꺽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말은 세경의 지나친 짝사랑에 대한 비극이라는 제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