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빠가 술을 드시고 들어오셨는대 좀 많이 드신거 같았습니다. 술을 가끔 많이 드셨을때 가끔 엄마하고 말다툼을 하시거나 약간의 손찌검도 있고 가끔 크게 싸우시거든요 근데 오늘 술을 드신지 몰라서 고장난것좀 고쳐 달라고 했는데 고치시는데 약간 욕을 하셨습니다. 저희 한테 한건 아니고 고치는데 잘 안고쳐져서 그러신거 같은데 이때 술마신걸 눈치 채서 약간 긴장하고 겁도 살짝 먹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주무시길 바랬는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니까 술을 드신 아빠한테 힘든 부탁이 아니었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울컥하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미안하다고 말 하기는 부끄럽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