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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정말한순간인거 같습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10383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히지
추천 : 5
조회수 : 86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17 01:57:50
안녕하세요. 
저는 말년휴가중인 한 군인입니다. 
정말 세상을 한순간에 떠날수도있다는 그런일이 있어서 소름이끼치는...
일단 유머가아닌점 정말 죄송합니다 
어디에 적어야할지모르는 오유초보 눈팅회원이어서요 ㅜㅜ 


앞에서 쓴대로 저는 말년휴가를 보내고있는 병장입니다.
저는 그저깨 아침 , 자고있을때 어이없는 소식들 들었습니다

저와 처음부터 끝까지는아니였지만 그래도 같이 1년넘게 봐왓던 그런 동생이자 후임이엿습니다.
저는 남양주시에 있는 57사단에서 22x 연대에서 근복무 중이였는데요 
같이 근무를 하다가 연댜가 해체하게되어 주변애 다른연대로 흩어지게되엇습니다 
비록 부대내에서는 같이 웃고 떠들며 친근하게지낸거같지만 
다른부대에서 생활하게되고 이 부대에 적응하다보나 어느순간 앚고지냇습니다 

그렇게 군생활을 끝내고 마지막 휴가를 보내고있는데 
같은부대에잇던 간부남께서 전화를하시더군요 
통화내용은 뭐 아 이재곧 전역하갯내 축하한다 얼굴함보자 뭐 이런예기를하다가
문득 그 후임에 사망소삭을 말하시더라구요.... 

20살에입대해서 이제 21살이엇던 젊고 건강하고 
운동도 잘해서 체육대회때 계주도 나가고 몸도 튼튼한 그런아이였습니다.
그런애가 심장마비로 한순간에 생을 마감햇더군요.... 
잠이 확깨고 말이 잘안나오고 그애에 얼굴이 떠올랏습니다. 
몇개월동안 안봣어도 확떠오르더라구요... 

그리고 온몸에 소름이 돋앗습니다 
사람일 모른다는말이잇는대 정말 와닿앗습니다.
평소행실이 바르고 착해서 좋은곳으로 갔갯죠,,,,? 

제 후임놈에게 따뜻한말한마디좀 적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어차피 볼지 안볼지도 모르는이야기지만요 .. 
그놈은 제가 이렇게 슬퍼하는것도모르갯죠 ㅜㅜ 
평소에 저한테 맘약하다고 뭐라햇던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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