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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하이킥3' 나와도 출연하지 않겠다"
게시물ID : humorbest_266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경
추천 : 69
조회수 : 8909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3/21 21:46:1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3/21 21:02:44
이순재가 19일 종영한 '지붕뚫고 하이킥'의 결말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종방연에서 "시트콤이란 말 그대로 '시추에이션 코미디', 웃기는 드라마인데 젊은 친구들의 사랑 이야기가 가슴 아프게 그려지면서 본래 성격이 많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물론 시트콤의 새로운 모습이고 그 시도가 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하지만 가족들의 이야기가 거의 뒤로 밀리면서 자옥과의 결혼생활·괴롭혔던 사위 보석을 감싸는 페이소스 등이 거의 실종됐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그는 "원래 시놉시스에서는 60회쯤 자옥과 결혼하는 것이었다. 나와 자옥의 닭살 신혼생활, 자옥과 현경의 고부 갈등이 또 볼만한 관전포인트였는데 우리의 결혼 자체가 거의 마지막 부분으로 밀리다보니 모두 생략됐다. 또 보석과의 관계에서도 장인으로서 아버지 같이 사위를 감싸는 그런 변화된 모습이 있었다면 훨씬 진한 페이소스를 전했을 텐데 끝까지 관계 진전이 없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 '지붕킥' 출연자 가운데 유일하게 김병욱 PD의 전작 '거침없이 하이킥'(07)에 등장했던 이순재는 "'하이킥3'가 나온다 하더라도 출연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지난해 경제위기로 사회적 분위기가 무척 어둡고 침체되어 있어서 시민들을 웃기고 활기를 드리고 싶다는 마음에 출연했다. 우리 시트콤이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런 목적을 달성한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웃음지었다. 

심수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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