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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인해전술로 하청노동자 계속 투입
게시물ID : sisa_1790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드라고밀로프
추천 : 0
조회수 : 42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3/17 10:13:1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52&aid=0001948704

후쿠이현 쓰루가 원전에서 일하다 30년 전 원전 하청노동자 노동조합 결성했던 사이토 세이지 씨는 전력회사가 ‘단시간노동의 인해전술’을 쓴다며 “원청과 하청 사업주가 있는데 노동자는 애매한 고용관계에서 일하고 있고, 중간착취가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에 의하면 지역의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나가도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는데, 주로 원자력발전소에서 일 하거나 관련된 일을 한다. 또 생활을 유지하기 어려운 농민, 재취업자, 퇴직자 등이 돈을 벌기 위해 원전에서 일한다. 때문에 주로 고령층 노동자가 많고, 계절노동 성격을 띠고 있다.

그는 “회사 도산으로 정리해고 된 노동자뿐만 아니라 농민들도 농업기계 등을 사기 위해 돈이 필요하니까 원전에 일하러 온다”며 “현금으로 수입을 만드는 제일 간단한 일로, 나이 많은 노동자가 재취직 할 수 있는 곳은 원전 밖에 없다”고 말했다.

사회보험에도 가입되지 않는 열악한 노동임에도 불구하고, 생존의 벼랑 끝에 허덕이는 사람들은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는 단순 작업이기 때문에 원전 하청노동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는 “제염, 응급처치, 전기 단순 검사 등 쉬운 노동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노동이 아니다”며 “하지만 피폭으로 오래 일하지 어렵고, 원전 안에 들어가면 40℃ 이상의 고온으로 오래 일할 수 없기 때문에 사측은 인해전술을 써 피폭 선량 미달자들을 계속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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