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이제 6학년하고 2학기가 되었어요.
좀전에 샤워하고는 나와서는 한다는 말이
"아빠, 내가 할 말이 있는데, 이 말하면 이야~ 우리아들 다컸네~ 할껄."
"뭔데? 오늘 스스로 공부했어?"
"아니"
"음... 그럼.."
아들래미가 옷은 안입고
수건으로 몸을 가리고 있는데...
"그럼.... 겨드랑이에 털났어? ㅋㅋㅋ"
"아니.. 비슷해."
비슷해?? 비슷해?!!!
"꼬추에 털났냐????"
"응!ㅋㅋㅋㅋ"
제 아들이 꼬추에 털났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걸 자랑삼아 아빠한테 이야기하네요.
아이구 우리아들 다컸네! ㅋㅋㅋㅋㅋ
육아게에 올렸었는데, 육아라고 하기에는 좀많이 큰거 같아서 옮겨왔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