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히 생각나는 대로 중국사 한번 적어봅니다.
이 정도만 기억해도 역사 순서는 제법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한반도 역사와 비교해서 보면 재미있습니다.
신화시대
반고 - 삼황 - 오제
=> 반고설화는 기독교 창세설화보다 훨씬 재미있음!! 진짜임!!!
=> 삼황 : 태초의 어머니 여와씨, 부락시대의 복희씨, 농경사회를 연 신농씨.
이 외 수인씨나 축융씨가 들어가기도 합니다.
=> 오제 : 황제(영정 아닙니다. 黃帝 - 누런 임금이에욧!!)와 치우의 쌈박질로 여는 오제의 시대
그 유명한 요임금과 순임금, 존재감 없는 전욱과 제곡 왕이 있었다던 이야기 속 시대
BC시대
(하) - 은 - 주 - 춘추 - 전국 - 통일진 - (초한전) - 한
=> 하나라 : 오제 이후 고대국가 기반조성의 시기로 보며 나라가 아니라 하문화권으로만 인정되는 추세
=> 은(상)나라는 1970년대 갑골문이 발견되며 이 갑골문이 은나라 존재의 증거라 주장되고 있음
봉신연의가 은나라 마지막 왕인 주왕과 달기의 시대가 배경
=> 주나라 : 주무왕과 주문왕, 태공망이 이 시대를 열었으며 중국의 가장 확실한 역사시대의 시작
=> 춘추시대 : 춘추오패 찾아보시면 재미있을거구요, 손무의 손자병법이 씌여진 시대
제환공, 진문공, 초장왕, 손무와 오자서의 합려, 부차와 구천
=> 전국시대 : 소진과 장의의 합종연횡과 상앙의 개혁이 통일 진의 배경이 되는 시대
연조제위한초-진, 방연과 손빈, 손무의 손자인 손빈의 손빈병법
=> 초한전 - 한나라 : 한고조와 항우의 초한전을 넘어 전한 시대가 시작
여씨천하가 될 뻔 하나...
AD시대
신 - 후한 - (삼국지) - 진 - 5호16국 - 위진남북조 - 수 - 당 - 5대10국 - 송 - 원 - 명 - 청
=> 신나라는 별로 언급할 가치가 없음. 이 구분에 넣어야 하는지도 애매.
=> 후한 : 광무제가 죽은 한을 부활시켰고, 중국의 정신적 요람이 된 위대한 시대
=> 삼국지 : 역시 이 시대 구분에 넣을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시대는 아니나 벗뜨, 로맨스!!!
=> 진(晉) : 사마씨가 열고 가씨가 폭삭 말아먹은...
=> 5호 16국과 위진남북조 : 다섯오랑캐의 13국, 한족 3국 시대인 5호 16국과 남북조는...
중국인도 공부하다 때려치운다지요.
=> 수 : 고구려 건드렸다 3대만에 말아먹은 대륙의 흑역사. 다만 생산력은 혁명적으로 증가한 시대
=> 당 : 한반도 삼국시대에 종언을 고한, 본격 한반도에 간섭하는 쪼짠한 대륙시대 시작
=> 5대 10국 : 특별한 사항... 있을라나요?
=> 송 : 양산박의 배경이 된 시대랄까...
=> 원 : 쿠빌라이칸, 몽골의 대제국, 기황후가 뭐시기가 어땠다구요? 기가 막혀서.
=> 명 : 가장 밑바닥에서 일어선 위대한 황제 주원장, Go West 서쪽으로! 서쪽으로! 대장군 서달
조선의 정신적 지주
=> 금 - 청 : 이민족이 세웠으나 스스로 중화에 물들어버린 마지막 중화제국 시대
근현대
중화민국 - 중국인민민주주의공화국
=> 이 시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위안스카이는 이 시대에도 전 시대에도 낄 자격 없음.
=> 한번 깽패는 영원한 깡패다
대화할때도 이 정도 맥락 잡고 있으면 그럭저럭 낄 만은 하더라구요.
재미삼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