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이라고 깎아보려고 실랑이하다 결국 헬스장사장님의 근육포스에 말려 정가에 회원증 발급했음!!
오늘은 스쿼시 강습이 없다고 하심 ㅠ_ㅠ 정말 배워보고 싶었는데...
월요일부터 있으니까 열심히 배울꺼임 ㅋㅋㅋㅋ
암튼 각설하고 멀뚱멀뚱 스쿼시 다른사람이 하는 거 구경하다가 거기에서 준비 된 면티와 반바지를 입고 나옴
여고생 세명이 한무리로 돌아다녔는데 무척이나 훈훈한거임 ㅋㅋㅋ 그런데 걔네들이 나를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눈치보며 나를 힐끗거림 ㅋㅋ 역시 나의 외모는 어딜가도 먹어주는군~
한참을 두리번두리번거리다 밑이 허전한거임~
밑을 보니 가랑이가 찢어진 반바지 ㅠ_ㅠ 누가 봤을지도 모르지만 우선 면티와 반바지를 하나씩 더 들고 다시 탈의실로 감 ㅠ_ㅠ
어쩐지 거기 있던 훈녀여고생들.. 그래서 나를 봤던거구나..
나는 근육운동을 싫어하므로 런닝 한시간코스 6키로 잡아두고 달리기 시작했음.
왕년에 군대있을 때 달렸던 그 기분을 만끽하며, 군가를 속으로 외치며 즐겁게 달리는데
그 훈녀3총사가 내옆 내옆옆 내옆옆옆에 자리를 잡고 즐겁게 하하호호 하는거임~ 내옆에내옆에내옆에내옆에내옆에
그러면서 눈치껏 나를 꼬 힐끔거리는게 느껴짐 ㅋㅋㅋ 내 앞에서는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방송되고 있었지만 아오안!!
!!! 어찌어찌 한시간동안 흐뭇하게 멋지게 달리는 모습을 보이며 내 생머리가 뛸 때마다 찰랑거리는 멋진모습을 뒤로한채 한시간을 마치고 내려옴 어질어질 했음 ㅠㅠ 그러나 각잡고 물 세컵 원샷 그리고 그녀들과 아이컨택 ......잠깐 나도 힐끗 했을 뿐인데 눈이 마주침 ... 1:3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