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초스압] Long Live The Queen! 게임소개!
게시물ID : gametalk_267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맛사
추천 : 16
조회수 : 322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5/07/24 00:32:21
옵션
  • 창작글


1. 혹시 엑박뜨면 알려주세용. 수정하겠습니다.

2. 출처는 일단 제 블로그긴 한데...광고라는 의견이 있어서 링크는 내렸슴미당.



이렇게 긴 글 쓰는 것도 진짜 오랜만이네요. 스팀에서 겜하다가 재밌는 겜이 있길래 오유분들께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당.

재밌게 읽어주세용!








이름 : Long Live The Queen!

장르 : 생존육성 시뮬레이션/인디

가격 : $9.99

플랫폼 : PC/Steam

패드 지원 : O

한글화 : 유저한글화(일부분)





*  *  *



1.png


▲ 게임의 메인 화면...인데 왜 마법소녀야 이거? ...???


Long Live The Queen! 직역하면 '여왕님, 만수무강 하소서!', 살짝 의역하면 '여왕 만세!'쯤 된다고 하는군요(그 말이 그 말입니다만). 겜을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참으로 잘 지은 이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건 수ㅟ바 어화둥둥 얼싸좋다 우리공주님 하면서 키우는 겜이 아니거든요. 잠시만요 아 또 감정 격해지네 저 심호흡좀 하고 올게요.





2.png


▲ 가이낙스의 전설 '프린세스 메이커 2'


Long Live The Queen(이하 LLTQ)을 설명하기에 앞서 짚고 넘어갈만한 겜이 있으니, 알 사람 다 안다는 전설의 그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2 입니다. 뭇 수많은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을 그리고 남성들에게는...어...불순한 마음? 선사한 게임입니다. 웬만한 겜덕들은 해본 겜이기에 저도 대학 방학때 한 번 굴려 본 적이 있습니다. 비록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할 지 모르겠어서 '김 히익'으로 하긴 했지만. 이름에 대해선 참 유감스럽게 생각한단다. 히익아 아빠가 미안해.

그래도 꼴에 첫 딸이라고 애지중지 키우기로 했습니다. 공주 못 해도 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뭐 그런 느낌으로. 겜 이름은 '프린세스 메이커'인데 말이지 그림도 가르치고 춤도 가르치고...하고 싶은 거 하며 살 수 있도록 오냐오냐 금이야 옥이야 키웠지요.







3.png



그랬더니 가출함









1383797659529[1].jpg


?


아니 오냐자식 후레자식 된다는 말이 있다는 건 알았지만 나는 그게 프메2에까지 적용되는 말일 줄은 몰랐지.

이 겜은 딜레마 천국이에요. 딸이 받은 스트레스를 풀려면 돈이 필요하고, 돈이 필요하니 알바를 시켜야 하고, 알바를 시키니 스트레스가 뻗쳐서 애가 불량해져서 자꾸 가출을 합니다. 이거 조ㄴ나 한두번이 아니에요. 발랑까진냔. 생각해 보면 웃긴게 세상을 구한 짱짱용사맨이 뭔 돈도 없어가지고 10살먹은 지 애한테 빌붙어 산댑니까. 세상은 썩었어 으아아






worms_____1465819428816803551[1].png


그리고 알바하는 곳의 업주들도 죄다 인격파탄자들밖에 없습니다. 이 시바 열살짜리 애가 일 좀 못했다고 일주일 급료를 삥땅쳐요. 이 미친 사람을 강제 열정페이를 시켜? 열 살 짜리 애를 데리고? 게다가 표정은 왜 저런 건데요? 왜 존나 훈훈한 칭찬 해 줄 것 같은 표정으로 삥땅선언을 하는 겁니까? 윙크는 왜 하는거에요? 이새끼 이거 분명 정상 아닙니다.

저렇게 3연짱으로 음식점에서 월급을 루팡당한 뒤 저는 왜 이 겜에는 [>업주를 찾아가서 칼빵을 놓는다]라는 선택지가 없을까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세상을 구원한 퇴역 용사라면 그 정도는 해도 되는 거 아니냐? 저새ㅐ기 저거 아동 노동력 착취하는 악덕업주 새1기라구요.

결국 그런 선택지를 찾지 못한 저는 드럽고 치사한 음식점 알바를 뛰쳐나오고 보육원 알바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아이를 가르치는 보육원 선생이라면 우리 딸도 애정과 어진 인품으로 보살펴 주겠죠 흑흑














worms_____1650851191614696362[1].png










































KakaoTalk_475f6bff993d5345[1].jpg


너 이 새끼야 너 잠깐만 일로와바



이새끼들은 왜 하나같이 실실 쪼개면서 언어폭력을 하는 겁니까? 이새끼들 이거 왜 이러는 거에요? 일 못했다고 모성애 임종판단을 내려? 이딴 천박한 인성으로 니가 보육원 보모를 해? 니가 보ㅗ육원 보모냐고!!!!


그러나 부단히 노력해 찾아봐도 [>업주를 찾아가서 칼빵을 놓는다]라는 선택지는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알바따위 때려치우고 딸에게 무술을 가르치기로 했습니다.​ 딸이 직접 칼빵 놓을 수 있게요. 눈앞에서 칼을 들고 흔들면 저런 말은 못 하겠죠. 그지 깔따구 같은 놈들아 거기서 딱 기다리고 있어.

그리고 김히익(12세)는 무사수행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세상아 덤벼라 으아아! 용사의 피를 이어받은 김히익이 간다!








worms_____933407277457421986[1].png



worms_____8083614079787702342[1].png



worms_____6038272419637415496[1].png



worms_____3315016614953353042[1].png










i3112593363[1].png


미친놈들아 제발 내 딸좀 내버려둬


​원턴킬났습니다.

아니 뭐 11살짜리니까 당연하긴 한데...​


골골대는 몸으로 마을에 돌아오고 나니 국왕이 개최하는 무투대회가 있다길래 참가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래 사람하고 싸우면 적어도 말은 통할 거 아냐. 말 안 통하는 괴물만 득시글대는 바깥세상보단 안전할 거야. 그치 우리딸?(흐뭇)




worms_____9151108703913206463[1].png

































worms_____9151108703913206463[2].jpg

































worms_____9151108703913206463[3] (2).jpg







































worms_____9151108703913206463[4] (2).jpg


김히익 : 죽...여...줘...

결국 프메2는 때려치웠습니다. 저는 딸을 키울 재목이 안 되나봐요. 이후에도 딸은 가출하더니 병걸려 돌아오고, 없는 재산 탈탈 털어 치료해줬더니 또 가출하는 짓을 반복했습니다. 사랑하는 내 딸아 아빠 통장 찢어진ㄷ...아 니 돈이지.





▲ 지금 생각해 보면 모니터 너머에 있는 나한테 한 말 같다.

어쨌든 한 아이도 제대로 못 돌보는 아빠 탓에 가련한 딸이 인생을 망치는 것으로 프린세스 메이커 2는 끝을 맺었습니다. 히익이는 지금도 크나큰 대륙 어딘가를 방황하고 있겠죠...★ 이 겜을 플레이한 뒤 저는 절대 애완동물은 키우면 안 되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제2의 김히익이 탄생할 것 같으니까요. 그렇게 상처만을 남긴 게임 프메2는 제 기억속에서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C1%A6%B8%F1_%BE%F8%C0%BD[1].png


▲ 스팀(웹)에 올라와 있는 LLTQ.


그러던 어느 날, 스팀을 뒤지고 있던 제게 어떤 겜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LLTQ.

솔직히 처음 봤을 땐 '이젠 스팀에 미연시도 들어오네...'했습니다만 정보를 찾아보니 미연시가 아니더군요. 여왕이었던 어머니가 별세 한 뒤, 대관식까지 1년동안 공주를 육성하는 겜이랩니다.







%B0%E8%BC%D3%C7%D8%BA%C1[1].jpg


...이 정도면 할만하지 않을까?


아니, 뭐 퇴역용사가 쪼들려가면서 키우는 것도 아니고, 내 애기 굴려가며 돈 벌 필요도 없잖아여. 게다가 이미 공주쟈나. 밑바닥부터 시작하는 프메2와는 다르게 이미 금수저 물고 태어난 애를 1년동안만 지켜보면 되는 거잖아? 성도 있고 군사도 있고 돈도 있는데 두려울게 뭐 있나?








worms_____9151108703913206463[1].jpg



김히익 : 하지마...살인마 새ㅐ기야...



근데 한 편으로는 머릿속에 김히익의 마지막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히익이 생각하니 육성 시뮬레이션 알지도 못하는 육알못인 내가 사 봤자 살인시뮬레이터만 되지 않을까 싶드라구여. 공주로 시작해서 양아치로 끝날 것 같고 막...그래서 이래저래 정보를 알아보면서 구매할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3077038021_614ccb87_223C9B4E53E0F8C14061C1[1].jpg



근데 구글링 해보니 유저한글패치가 뙇

로고가 저모양이라 그렇지 팀왈도 한글화 잘해요



아...한글화면 솔직히 살 만 한데...근데 또 사놓고 쥐뿔만큼도 안 할 거 같기도 하고...으으...시뮬레이션 겜이라곤 롤코타밖에 모르는 주제에 공주를 키우는 건 솔직히 무리일 것 같기도 하고...

그래요 내 주제에 무슨 시뮬레이션이야. 걍 액숀겜이나 사서 패드로 삐융삐융 해야게따 ㅎㅎ 게임에서만큼은 오따꾸 티좀 들 내고 살아야지...마침 스팀에서 여름세일도 하고 있으니 딴 겜이나 찾아봐야징 헤헤
















%C1%A6%B8%F1_%BE%F8%C0%BD[2].png







































%C1%A6%B8%F1_%BE%F8%C0%BD[1].jpg





































%C1%A6%B8%F1_%BE%F8%C0%BD[2].jpg























































%C1%A6%B8%F1_%BE%F8%C0%BD[3].jpg

















%BD%BD%B7%A1%BD%AC[1].png



우으ㅏㅇ랏챠아ㅏ아아ㅏㅇ아아아-!!!!







그리하여 저는 Long Live The Queen의 세계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패드 지원도 되더군요. 이 게임에 굳이 패드를 쓸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패드를 연결해 놓고서 열심히 또 정성스럽게 공주를 키웠습니다. 후후 김히익처럼은 키우지 않을 거란다 아빠와 함께 대관식을 위해 노력하자꾸나! 넌 분명 아름다운 여왕님이 될 수 있어 ^ ^!






















캡처_2015_07_23_20_50_53_56.png


그리고 배에 칼빵을 맞아 죽었습니다.




















1367401269208_-_%BA%B9%BB%E7%BA%BB[1].jpg



?????



구롷씁니다. 이 게임도 정상적인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온갖 중상모략과 암살기도, 비방과 견제가 판치는 더러운 정치판에서 살아남기 위해 하루하루 생존지식을 익혀나가야 하는 게임이었던 것입니다. 모르면 죽습니다. 싸움을 못 해도 죽습니다. 운동을 안 해놓으면 반역자가 휘두른 칼빵을 못 피해서 죽습니다. 정세를 알아놓지 않으면 어느 귀족이 준 공물에 독이 들어있다는 걸 눈치 못 채서 죽습니다. 군사학을 안 배우면 옆나라와의 전쟁에서 털려서 죽습니다. 죽습니다. 죽습니다.
















b0047064_48567f4fcb836[1].jpg


난 그냥 내 딸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을 뿐인데...


이건 존나 프메의 탈을 쓴 다크소울입니다. 프메처럼 생긴 데드스페이스라구요! 죽는 장면이 많다 못해 아예 죽는게 컨텐츠입니다. 그게 무슨 소리냐구요?









캡처_2015_07_23_20_47_36_147.png


어떻게 죽었는지가 게임 내 수집요소로 있음



뭐? 내장에 화살을 맞은 적이 있나요? 두개골이 깨졌나요?? 바다 속에 가라앉았나요오ㅗㅇ????????? 제작자 너이생ㅋ이ㅑ 양심은 있나요? 도덕심은 남아있나요?? 예???!?! 내 딸이 죽는게 시발 컨텐츠라니...이딴 컨텐츠를 즐기는 건 정신적 마조히스트를 넘어서서 정신적 네크로필리아급이라고!!!!

님들 그거 알아요? 이 겜은 스팀 트레이딩 카드도 지원해 줍니다. 근데 무슨 카드에 그려진 게 뭐일 것 같아요? 공주? 아빠? 주변의 귀족들? 네? 뭘 것 같아요? 네?















%C1%A6%B8%F1_%BE%F8%C0%BD[2] (2).png


뭐긴 뭐야 공주 데드씬 모음집이지


제작자 : 님께서 애지중지 키운 딸을 11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죽일 수 있답니다 ^ ^! 당신 딸의 죽음을 카드로 모아보세요!






C0CCA1A6_C0CCB0C7_C1A4B8BB_B5E8B5B5_BAB8B5B5_B8F8C7D1_B[1].jpg


잘도 이런 미치광이 카드를...


3시간 가량 게임을 플레이 한 결과 5종류의 데드씬을 모을 수가 있었습니다. 모으고 싶지 않았는데...

이러쿵 저러쿵 떠들어 봐야 백문이불여일견이죠. 해서 더 자세한 이해를 위해 지금부터 LLTQ 튜토리얼을 따라가며 게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해보겠슴당.








1.png


▲ 팀왈도 짱짱맨! 세종대왕 짱짱맨!



게임을 시작하면 맨 처음 뜨는 화면입니다. 아니 근데 왜 마법소녀?

?? 저기 이거 계약하는 게임이었나요?

어쨌든 '처음하기'를 눌러봅시다.




캡처_2015_07_23_15_08_21_133.png



▲ 게임의 첫 화면


그러면 선대 여왕의 부군이신 조슬린 칼로리스 공작이 뿅 나오시며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제 와서 보니 이 사람 이름도 웃기네여. 이름이 칼로리스; 칼로리 바란스인줄;;

안 웃기다구여? 제송해여ㅋ

어쨌든 선대 여왕의 부군이니 주인공의 아버지가 되겠군요. 근데 아빠치고는 너무 젊은 거 아니냐 이거.






캡처_2015_07_23_15_08_22_253.png



▲ 엘무룩...


반면 우리의 공주님은 울상입니다.





캡처_2015_07_23_15_08_23_373.png




캡처_2015_07_23_15_08_24_376.png




캡처_2015_07_23_15_08_25_529.png



엄마도 딸이 어서 왕위를 이어 훌륭한 여왕이 되는 걸 원했을 거라는 조슬린.






캡처_2015_07_23_15_08_26_381.png




캡처_2015_07_23_15_08_28_437.png




캡처_2015_07_23_15_08_29_408.png




캡처_2015_07_23_15_08_30_544.png


(한숨)

이 게임을 몇 시간이나마 해 본 저로써는 정말 한숨이 나오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캡처_2015_07_23_15_08_32_149.png





캡처_2015_07_23_15_08_33_904.png


아무렇지도 않게 수많은 오덕들의 꿈을 말하다니...
역시 왕이란 대단하군요(납득)






캡처_2015_07_23_15_08_39_670.png


▲ 계속 말해주세요!



화면이 넘어가고 나면 요런 선택지가 나옵니다.






캡처_2015_07_23_15_08_41_158.png


시스템 자체는 프린세스메이커와 비슷합니다. 우선은 주 단위로 시간이 흐릅니다. 주중에는 교육을 통해 엘로디의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고, 주말 동안에는 성 안을 돌아다니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휴식 중에는 랜덤하게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캡처_2015_07_23_15_08_42_662.png


















1384271248231[1].jpg


...
...넘어가죠.








캡처_2015_07_23_15_08_44_250.png


그리고 LLTQ 고유의 시스템으로 감정 시스템이 있습니다.




캡처_2015_07_23_15_08_47_426.png




캡처_2015_07_23_15_08_49_148.png


주말 휴식 이벤트를 통해 감정을 조율할 수 있는데, 이 때 8가지 감정 중 가장 높은 감정으로 멜로디의 기분이 정해집니다. 정해진 기분에 따라 교육에 보너스가 붙기도 하고 페널티가 붙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분노 만땅 상태가 되면 무술이나 군사학과 관련된 교육의 효과가 높아집니다.






캡처_2015_07_23_15_08_51_622.png


수업에 대한 설명입니다. 기본적으로 이 겜은 스탯이 부족하면 선택지도 없이 죽는 허다하기 때문에 올바른 스탯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물론 그러기 위해선 위에서 설명한 감정 시스템을 잘 써먹어야 합니다. 회화를 가르치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 그러면 엘로디를 외롭게 만드시면 됩니다(...).





캡처_2015_07_23_15_09_05_680.png


또한 중간 범주 (예 : 왕족 기풍의 평정심/우아함/위엄)를 모두 25까지 상승시키면 그 범주에 해당하는 의상을 해금할 수 있습니다. 의상을 입으면 해당 범주의 교육 효과가 쑥쑥 오르게 됩니다. 덤으로 엘로디의 스탠딩 CG를 감상하며 오덕력을 충전할 수도 있구요.

물론 후자가 주 목적입니다(단호).


여담 : 타이틀의 마법소녀복은 '루멘'범주의 의상입니다.







캡처_2015_07_23_15_09_09_574.png


마지막으로 편의를 위한 기능인 안내 말풍선 기능이 있습니다.





캡처_2015_07_23_15_09_11_897.png




캡처_2015_07_23_15_09_14_37.png




캡처_2015_07_23_15_09_16_93.png


설정메뉴는 메뉴창에서 클릭하거나, 혹은 모든 화면에서 마우스 좌클릭(XBOX패드로는 X키)를 눌러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세이브/음량 조절/말풍선 기능 끄기/게임 종료 등의 조작을 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말풍선 기능을 끄면 난이도가 올라가겠죠?



캡처_2015_07_23_15_09_17_380.png



번역 실수가 있네요. 이제, 죽을 준비를 하세요!






이것으로 LLTQ의 소개가 끝났습니다. 사실은 한 번 플레이 하는 것도 쭉 찍어서 게임 실황하듯이 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귀찮고 힘들어서...그냥 소개하는 것으로 이번 글을 마칠까 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궁시렁대긴 했습니다만은 게다가 LLTQ보다 프메얘기를 더 길게 한 것 같지만 사실 꽤나 재밌는 게임입니다. 죽을 때에 안내 말풍선으로 필요한 스탯을 알려주는지라 원인도 모른 채 >돌연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설령 게임오버당해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하더라도 굵직굵직한 이벤트는 그대로라 플레이를 개선하기도 쉽구요. 실상 제가 프메를 못한 이유가 '내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서'였던 걸 생각해보면...그런 면에서는 LLTQ이 더 진입장벽이 낮지 않나 싶습니다. 하도 죽다 보니 뭔가 로그라이크 같은 느낌도 들고, 적절히 높은 난이도가 근성을 자극하네요. 조금 어려운 육성 시뮬레이션, 혹은 조금 쉬운 로그라이크 정도로 생각하시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혹시 끌린다 하시는 분들은 사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LLTQ 재밌어요!


그럼 슬슬 이걸로 기나긴 겜 소개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여러분, 잘 죽으세요만수무강하세요!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