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우리나라 노래들은 죄다 사랑이별이라길래 공감하며 그렇지 않은 노래들중 가사 좋은곡들 몇개 뽑아봄 1. 부활 -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송이 꽃이 되는 것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말이 필요없음 가사는 이해인수녀님의 시중에 하나인데 태원신이 노래로 만듬. 정동하음색에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 2. 노라조 - 멍멍이 노라조하면 카레같은 엽기쏭? 댄스? 를 떠오를텐데 이 곡은 아님 제목처럼 주제가 멍멍이임 애완견 반려견 디셈버의 DK가 작사 오늘은 늦었네요 일이 좀 많았었나봐요 어깨가 축 쳐져있네요 오늘은 산책하고 깨끗이 씻는 날이죠 피곤하다면 내일할까요 집이 좀 추웠어요 보일러 손 좀 봐요 하기사 밖은 더 춥겠죠 요즘 이해해요 바쁘니까 나도 다 알고있어요 함께 있으면 그래도 따뜻하죠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밤새워 뒤척이며 부르던 그 이름 익숙한 그 사람은 언제 또 오는거죠 항상 내게 한아름씩 간식을 가져다주던 그 사람은 요즘 통 보이질 않네요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덩치만 커다란 이 사람 마음은 아이같은 사람 내가 항상 곁에 있어줘야 하는 사람 내가 줄 수 있는건 따뜻한 체온과 언제까지고 함께한단 약속 눈이 오는 밤 세상이 하얗게 달리고만 싶은 밤 뭐가 슬픈가요 나를 꼭 안고 편히 쉬세요 기다려도 괜찮아요 오늘도 그대와 이렇게 잠들 수 있잖아요 3. 노라조 - 형 역시 노라조되겠음 락발라드임 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좀 들고 어깨펴 짜샤~ 형도 그랬단다 죽고싶었지만 견뎌 보니 괜찮더라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에 해가 뜰테니 바람이 널 흔들고 소나기 널 적셔도 살아야 갚지 않겠니 더 울어라 젊은 인생아 져도 괜찮아.. 넘어지면 어때 살다보면 살아가다보면 웃고 떠들며 이날을 넌 추억할테니 세상에 혼자라 느낄테지 그마음 형도 다 알아 짜샤~ 사랑을 믿었고 사랑을 잃어버린자 어찌 너 뿐이랴 맘껏 울어라 억지로 버텨라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뜰테니 세상이 널 뒤통수 쳐도 소주 한잔에 타서 털어버려 부딪치고 실컷 깨지면서 살면 그게 인생다야 넌 멋진놈이야 4. 김장훈 - 소나기 잠시 뿐일꺼야 곧 끝날꺼야 또 해가 뜰꺼야 갑자기 왔다 적시고 간다 소나기 소나기 날이 참 좋았는데 화창했는데 말 없이 내리네 갑자기 왔다 적시고 간다 우산없이 살다가 아주 흠뻑 젖었네 정신없이 살다가 울다가 웃다가 울다가 웃어야지 소나기 내가 눈을 떠야 세상이 있어 눈 감으면 되잖아 잠시꿈을 꾸며 그리고 눈을 뜨면 괜찮아 내가 찾아가야 인생이 있어 또 내일이 있잖아 오늘 하루만 소나기 무지개가 피고 기지개를 피고 다 잊어버리고 갑자기 왔다 적시고 간다 5 김경호 아버지 유명한노래 ㅇㅇ/ 가슴 깊이 묻어도 바람 한 점에 떨어지는 저 꽃잎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 돌아갈 수 있을까 날 기다리던 그 곳으로 그 기억속에 내 맘 속에 새겨진 슬픈 얼굴 커다란 울음으로도 그리움을 달랠 수 없어 불러보고 또 불러봐도 닿지 않는 저 먼 곳에 빈 메아리 되돌아오며 다 잊으라고 말하지만 나 죽어 다시 태어나도 잊을 수 없는 사람 단 한 번만이라도 볼 수 있다면 나의 두 눈이 먼다해도 난 그래도 그 한 번을 택하고 싶어 가슴 깊이 묻고 있어도 바람 한 점에 떨어지는 저 꽃잎처럼 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나 떨어진 꽃잎처럼 6. 이승환 - 가족 밤늦은 길을 걸어서 지친 하루를 되돌아 오면 언제나 나를 맞는 깊은 어둠과 고요히 잠든 가족들 때로는 짐이 되기도 했었죠 많은 기대와 실망 때문에 늘 곁에 있으니 늘 벗어나고도 싶고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힘겨운 하루를 보낸 내 가족들의 낮은 숨소리 어린 날 보살펴 주던 내 누이의 고마운 추억이 있죠 가족이어도 알 수 없는 얘기 따로 돌아누운 외로움이 슬프기만 해요 아무 이유도 없는데 심술궂게 굴던 나를 위해 항상 참아주던 나의 형제들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힘이 들어 쉬어가고 싶을 때면 나의 위로가 될 그때의 짐 이제의 힘이 된 고마운 사람들 어떡해야 내가 부모님의 맘에 들 수가 있을지 모르고 사랑하는 나의 마음들을 그냥 말하고 싶지만 어색하기만 하죠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 행복해야 해요 아픔없는 곳에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 행복해야 해요 아픔없는 곳에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 사랑해요 우리 고마워요 모두 지금껏 날 지켜준 사랑 행복해야 해요 아픔없는 곳에 영원히 함께여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