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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동정이신 듣보잡님 글보고...
게시물ID : humorbest_2672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도듣보
추천 : 29
조회수 : 5246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3/23 22:46:4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3/17 12:00:04
머.. 논란이 많아서 그냥 리플들을 읽어보았는데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신 의견이 없길래 한번 글을 써봅니다.

전 올해 30살 평범한 직딩이구요.
머 겉으로 보면 여자 많이 사귀고 인기 많을거 같다고 하는데.. 한명도 못사겼어요. ㅋㅋ

머.. 대학들어가서 알바하랴.. 공무원 준비하랴.. 나름 돈도 벌고 공부하면서 20대 초반은
다써버렸어요... 그때는 정말 기회가 많았는데.. 제가 스스로 피했죠. 

가장 큰이유는 돈땜에.. 2번째는 공부땜에.. 머 바보같긴 하지만 그땐 그게 더 컸죠.

머.. 어찌어찌 26에 취직했고.. 가장 하고 싶었던데 커피숍에서 여자랑 애기하는거였어요.
왜냐면 알바하던 성인겜방 3층 맡으편이 커피숍이었는데... 항상 구경만 해야하는 입장이라ㅠㅠ

아.. 중간생략하고 그냥 본론 말하자면

꼭.. 나쁜거 같진 않아요. 순결을 지켰으니 그런 사람을 원하는게 당연한거잔아요.
그리고 머.. 순결을 지키는게 바보 같다고 생각하는 세상이지만.. 그냥 전 예전도 그랬고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아무도 모르는데 동정이라는거... 믿지도 않을테지만
그냥 혼자서 장점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정말 좋아하는 사랑을 위해 아껴둔거니
전 말할거 같아요. 

당연히 상대방도 그럴 거라고는 기대도 안하고 원하지도 않죠
(요게 기존 제 말하고자 하는거에요)

저야.. 머 이상하게 하려고 할때마다 희하한 일땜에 본의아니게 동정을 지킨거니까..
인터넷 세계에서는 모르지만 제 생각엔 저 같은 남자나 여자도 은근히 있을거 같아요.
불륜에 걸레가 난무하는 막장 세상이지만 
그냥 기왕 지킨거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랑 하시길 바래요~ ㅋ

저도 회식때 술집가서 아줌마가 야한 애기로 유혹하면 흔들리지만
정말 좋을거 같아요.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위해 아껴두면..

제 만족입니다...... 절대로!! 상대방도 그랬으면 하는 생각은 절대 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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