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처 : 서울신문
2차 출처 : 네이버
미국 지리학회가 최근 내셔널지오그래픽 사이트를 통해 그런 충격적인 지도를 공개했다고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보도했다.
남·북극의 빙상은 우리 지표면의 10%를 덮고 있다고 한다. 지구 상의 모든 빙하는 약 500만 큐빅마일에 달하며, 이 중 80%가 남극 동쪽 빙상에 집중돼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만일 이런 얼음이 다 녹아 바다로 흘러들어 가게 되면 전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나타낸 지도를 공개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지구의 전체 해수면은 약 66m가 상승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는 세계 대부분 주요 도시가 물에 잠기며 어떤 국가는 지도상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 지도는 대륙 별로 볼 수 있으며 서방국은 물론 한국과 일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주요 도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보면 서울은 물론 도쿄, 베이징, 칭다오, 상하이도 해수에 완전히 잠겨 있다.
지구 역사상 가장 온도가 높았던 에오세기(약 5600만~3400만년 전)에도 빙하는 거의 녹지 않았다.하지만 지난 100년에 걸쳐 평균 기온은 섭씨 0.5도 증가했지만 지금까지 해수면이 약 18cm나 상승했다고 미국 환경보건국은 보고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한 세기 동안 급격한 산업화로 막대한 양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면서 빙하들이 녹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