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 태어났으면 애초에 할머니가 '여자는', '여자가' 이런 기본적인 멘트를 앞에 달면서 저한테 집안일 시키는 일은 하지 않으실거에요 '나는 어렸을때부터 집안일 해왔으니까 너도 하라'고 하면서 아직 어린애한테 집안일을 시키지 않을것이고 동생이 방을 어질러도 무조건 저한테 소리치지 않을거에요
이렇게 할머니가 '여자'란 이유로 소리치지도, 야단치지도 않고 강제로 시키지도 않으니까 제가 자발적으로 집안일을 도울수도 있구요
또, 제가 하고싶은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고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할머니한테 당당히 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