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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싸움꾼-
게시물ID : humorstory_267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엘
추천 : 2
조회수 : 2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03/09/04 07:52:48
내 친구 중에 T고등학교에 다니는 C군있었다. 

이 친구는 싸움도 잘하고 공부도 잘했으며 머리도 좋았고 운동도 잘하는 

엘리트 친구로써 2002년도에 고대를 갔을 정도였다~ 

하지만 C군에 친구 중에 L군이라는 독특한 친구가 있었다. 

L군은 중학시절 친구 잘만나 이름 조금 날린.. 학교내에서 조금은 알아주는 

그런 학생이었다. 

L군은 싸움 실력 없고 공부를 못했으며 머리는 나빴고 운동실력 또한 형편없는 

학생이었다. 

하지만 말빨하는 이빨 뽑고 싶게 잘하던 아이였다. 

어느날 L군이 친구 믿고 한참 나대며 잘나가던시절 고1말에 드디어 일이 터졌다. 

다들 알다시피 각학교에 한 두명씩은 공부를 잘하면서 싸움 또한 부서지게 잘하 

는 조용한 놈들이 있다는거 알고 있을것이다. 

원래 그런 놈들은 쉽사리 건드려서 안되는 존재라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것이다 

하지만 L군... 잘나가던 시절 무서울 것이 없었다. 

지딴에는 무엇이 그리 잘나갔는지는 L군 빼고는 그 학교,또한 다른 학교 친구들 

까지 아무도 모른다...지금까지 의문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L군 그 무서운 아이한테 한마디 던졌다. 

"야! 너 나 알지? 있다가 매점가서 쥐포 2개만 구워와바" 

그래... 쥐포 2개... 이 쥐포2개가 모든일에 화근이 었다. 

지딴에는 잘나가던 시절 L군은 쥐포2개 때문에 인생에 황금기를 모두 날려 버린 

것이다. 

L군에 명령에 어이가 없다는 듯이 그 무서운 아이가 당돌히 한마디 했다. 

"까불지마 맞는다" 

L군 순간 주춤했다... 자기에 생각과는 전혀 상반되는 행동이였다. 

L군은 존심이 상했는지 보통 싸움날때 하는 멘트 하나를 날렸다. 

"젓만아... (수업)끝나고 보자" 

L군은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에게 웃으겟 소리로 

"ㅋㅋㅋ~ 야 나 오늘 맞는거 아니냐? 미치겠다 정말ㅋㅋㅋ" 

그래... 이 말도 화근이었다. 

정말 그날 L군은 개맞듯이 쳐맞았따. 

싸움은 처절했다. 애초에 다들 예상했던것이었다. L군에 친구들까지.... 

L군은 초반 따귀한대를 때리고 그 후부터 한 5분은 개맞듯이 쳐맞았다. 

내 친구 C군은 그랬다... 

L군이 싸우기전 C군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야 C군아.. 너 나 싸우는거 한번도 못봤지? 아마 너 오늘 놀랄거다" 

라고 했다고 한다. 

정말 내 친구 C군은 상당히 놀랐다고 한다. 

싸우는것인지 아니면 자세잡혀 맞는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다고한다. 

하지만... 우리에 배꼽을 잡게 만든것은 싸움이 종료 된후 L군에 한마디였다 

L군은 예상대로 개맞듯이 맞아 C군에 부축을 받으며 교실을 유유히 사라지는데 

L군이 C군에게 눈물을 흘리며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한 최후에 한마디.. 



















"사실은...나... 오늘은 맞고 싶었다." 

그 후 3개월후 L군은 학교를 떠났다.

글 본사람은 무조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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