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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2673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1
조회수 : 87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1/16 00:07:17
아.. 허탈해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ㅋ 어제까지만 해도 솔직히말해서 남부럽지않게 돈걱정없이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다 했는데 이젠 남들 먹는거 먹고싶어도 참아야할정도로 망했네요 너무 답답하고 미칠거같아서 그냥 이런데서라도 한번 속시원하게 말해볼게요 아버지가 따로 직장이 있으시면서 사업같은걸 하셨어요 직장에서 받는돈이 300정도고 투자한데서 나오는돈 700정도.. 한달천만원이면 잘사는거다라는건 잘알고있었어요. 근데 제가 원채 부족함없이살다보니 갑자기 사업이망하셔서 그냥 막막하네요ㅋㅋ 아버지가 하시는 사업에 아버지가족이랑친척분들이 있었어요. 쉽게말하면 투자한사람들이랄까. 근데 사업이망하고나니까 갑자기 우리집대하는태도가 180도 바뀌었어요ㅋㅋ 아버지의 누나, 그러니까 큰고모랑 또 아빠사촌한분이 여기사업에 돈이묶였나봐요 근데 아버지도 사업가는아니고 그냥투자해서 돈버시는분인데 여기가 몇년간 안정적이다보니 그사람들한테 추천해줘서 같이하는거였어요. 그사람들 평소에 아빠가 이런거잘 가르쳐주고 도와줘서 못먹어도 몇천씩은 한거없이 아빠 도움으로 돈모은 사람들이었어요. 근데 자기돈 묶이게생기니 아빠를 존나 욕하네요 씨발새끼들이. 아빠는 자기가 원금에절반도못받지만 그인간들 돈 회수해주려고 막 돌아다니시는데 그새끼들은 시발 집구석에 처박혀서 뭐 처먹으면서 전화질이더라구요ㅋㅋㅋ씨발년들 존나 명절때도 아빠엄마가 그새끼들 자식한테 돈 오만원 십만원줄때 나한테 돈 2만원준게 끝이었어요 그것도 존나 생색내면서ㅋㅋㅋ씨발것들 암튼 이런상황인데 큰고모년이 아빠비밀을 그 사촌새끼한데 말해줬더라구요? 저도그게먼진 잘 모르는데 여튼 그새끼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이거 까발리면 아빠 옷벗기는거 시간문제라면서 자기 원금에 원래받을 이자까지 내노랍니다ㅋㅋㅋ아미친 누군 주기싫어서 안주나ㅋㅋㅋ 여튼 지금살던집 팔고 과외다끊고ㅋㅋ 남부럽지않게 살았는데 하루만에 망했네여ㅋㅋㅋ 난 가끔 오유에 이런거 올리는사람들 맘 이해 못했는데 내가 겪으니까 그때 그사람들 심정도 알거같고ㅋㅋ 암튼.. 이제 고 3인데 폭풍이 지나가고있네요 아버지 직장도 잃게생겼는데 우리가족 뭐먹고살까요ㅋㅋㅋ 뭐 그렇다고 해서 아버지를 원망하진 않아요. 엄마가 그사람들 데리고 같이하지말아라 너 많이 당했잖냐 할때도 아 괜찮다 이번엔 안그럴거다하면서 지가족 챙기다 뒤통수맞은 등신짓한거빼면 요만큼도 원망안해요 많이 답답한 하루네요ㅋ 지금 놀이터에서 담배피다 한번 끄적여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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