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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있는 피바다 글을 보고,..,
게시물ID : humorstory_2673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꺽다리아저씨
추천 : 4
조회수 : 5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12 18:10:44
문득 예전 죽을뻔한 기억이 새록새록...

06년 개강파티때였나
나는...무조건 잘보여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어떻게든 튀어보려고 술자리에서 미친짓을 했음.

그 때 트랜치코트를 입고있었는데, 안주머니에 소주잔을 넣어놓고 돌아다니기 시작ㅋㅋㅋ
아무 테이블이나 막 그냥 가서 안녕하십니까! 이러는거임 ㅋㅋ
오! 신입생! 술하나잔 해야지, 잔이어딨나...
이러면 의미심장하게 웃으며 "여기있습니다!"이러면서 안주머니에서 소주잔을 꺼내서 술 받아 먹음.ㅋㅋ

근데 필자 병신같게도 술이 약함ㅋㅋㅋㅋ아니 근데 솔직히 신입생이 얼굴 뻘겋게 막 터질라하는데
실실 웃으면서 안주머니에서 소주잔 꺼내서 술받으니 선배들이 어디간히 잼있었나봄ㅋㅋ

술을 막줘, 계속 줘

결국 인생 처음 필름을 끊어보았음...

다음날 일어나는데 온몸이 너무 무겁고 어지럽고 막 가슴이 아픔.
문득 침대가 축축해서 보니까 내 가슴팍 부근의 침대보가 완전 피바다...
너무 놀랬는데 몸에 힘이 없음 ㅋㅋ
가슴이 아프고 가슴팍이 피바다니까 일단 옷을 벗어보니 왼쪽 가슴팍이 난도질을 당해있는거임..

씨바 소주잔..그걸 내ㅏ가 안주머니에 넣고 와서 엎어져 자면서 그게 깨짐.
ㅋㅋㅋㅋ
출혈과다로 막 어지러운데 웃긴거임 ㅋㅋㅋ
쓰러져서 웃으면서 동기한테 SOS청하고 다시 잠 ㅋㅋㅋ

지금도 내 왼쪽 젖꼭지에는 털이 안나 ㅆ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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