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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ㅎㅎㅎㅎ 눈물나네요.
게시물ID : gomin_3040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늅뉴늅
추천 : 2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18 16:08:13
네.

전 꿈때문에 헤어지곤 했었습니다.

예전 글과 같이요..

하지만 바로 전 연애 때는 진짜 전심을 다 했었어요..

연인떄문에

쓰던 글도 멈추고 서울 올라가서 혼자 살며 회사 들어가서 일하고,(원하면 취직할 능력은 있으니까요..)

일이 이상하게 풀려서 알바하며 다시 회사 구하고 했었어요.

그러다가 결국 안정이 안되고, 마음속에 글이 계속 남아있어서  그 이유로 헤어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버렸네요.

아직도 좋아하는 감정이 남아있어 

페이스 북 담벼락 본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와 헤어진지 10일도 안되서 다른 남자와 만나고 있더군요.

그때 깨달았어요.

왜 헤어지기 2주전부터 관계를 거부했는지..

저와 헤어진 주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3개월이 지나고 이제 마음이 좀 정리되고 있었는데

ㅎㅎㅎㅎㅎㅎ

그냥 억울해요.

정말 사랑해줬는데

처음으로 내 꿈보다 더 위해주려 했고, 진짜 그 아이하나 바라보고 가까이 이사까지 했는데

그 사이 그 아이는 다른 마음을 품고 있었다는 것에...

진짜... 내가 바보 같고

지금까지 연애하면서 한번도 연애한 시간 아깝다고 생각한 적 없었는데

오늘은 진짜 아깝네요...

뭐랄까...

살기 싫어졌어요.

프로젝트도, 연구도, 공부도 전부...

그냥 그냥...

억울해서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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