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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하악질을 하면 벌어지는 일
게시물ID : bestofbest_267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샩
추천 : 212
조회수 : 122669회
댓글수 : 3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6/09/11 05:26:03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9/10 22:35:17

 고양이가 하악질을 할 때는 정말 화가 날 때나, 엄청 큰 위협을 느껴서 화가 날 때 입니다.
쉽게 말해서 "널 죽여버릴 거야." 정도의 의미라고 보면 됩니다.
고양이 세계에서는 가장 나쁜 욕입니다.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을 때 쓰이는 비속어입니다.

 보통 야생에서는 '저세상으로 보내주마.' 정도의 의미로 쓰이지만
가정에서는 보통 '눈 똑바로 뜨고 다녀 새끼야.' 정도의 의미로 주로 쓰입니다.

 집사가 부주의하게 움직이다 고양이 꼬리를 밟거나,
혹은 의자 위에서 편안히 자고 있는 고양이를 엉덩이로 깔아 뭉개려 할 때 주로 들을 수 있는거죠.

 어쨌든 고양이는 집사에게 기분 내키는 데로 하악질을 할 수 있지만
집사는 함부로 하악질을 따라해선 안되는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위험합니다.
고양이가 인간의 하악질을 들었을 때의 반응은 매우 격렬하거든요.
하지만 호기심이 많은 집사들은 고양이의 리액션을 보고 싶다는 열망에 
대부분 한번쯤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곤 하죠.

 예를들어,
고양이를 안아든 다음 고양이 귀에 입을 가까이 대고 
'하악!!!!!!!!'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럼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고양이가 폭죽튀기듯이 품안에서 튀어 오르며
발로 집사의 싸다귀를 힘차게 후려 갈깁니다.

 이 반응은 
마치 흑인분들을 면전에 두고 니거라고 말했을 때 벌어지는 일과 비슷합니다.
고양이가 총을 가지고 있었다면 아마 쐈겠죠.
절대 해선 안 되는 일입니다.

 고양이와 그동안 얼마나 각별한 정을 쌓아왔냐에 따라서
발톱은 넣고 솜방망이로만 때리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고양이는 이미 기분이 팍 상해부렀죠. 
다시 낭낭한 기분을 만들어 주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따라서 서로 신뢰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면
고양이 귓가에 대고 함부로 하악거려선 절대 안 됩니다.
고양이에게 심한 모욕감을 줄 수가 있거든요.


 그렇다면 좀 거리를 두고 하악질을 하는 것은 괜찮으냐...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일단 하악의 하자만 내는 순간 
고양이는 이전에 무엇을 하고 있었건,
몸을 정자세로 바꾸며 고개를 돌려 당신을 쳐다보게 되죠.
 
 왜냐면 이 하악질이라는 것은 군대로 따지면
데프콘 1단계 Cocked Pistol 에 준하는 알람이기 때문에
일촉즉발 상황, 사실상 적을 앞에 두고 전면전을 준비할 때에 쓰이는 것입니다.
즉, 냥이는 집사가 위험에 처해있어서 그런 소리를 냈다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반응이 평소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평시에 우리가 고양이의 이름을 불러봐야,
고개는 안 돌리고 귀만 소리방향으로 슬쩍 각도를 튼다거나
혹은 꼬리만 한번 힘차게 휘두르고 그냥 계속 잠을 자던 것과는 완전 대조적이죠.
전시와 평시의 차이니까요.

 따라서 고양이의 관심을 끌고 싶었다면 여기서 끝내면 되는데...
그럼 고양이가 '내가 잘못 들었나?'하고 착각해줄 가능성도 조금은 있으니까요.
하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죠.

 평소와 달리 고양이의 강한 호응에 신난 집사들은 다시 한번 '하악!'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순간, 고양이는 집사가 자신을 바라보며 하악을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곤 매우 충격을 받게 되죠.

  잠에 푹 빠져 있던 상황이었더라도 바로 비실거리듯 일어나 집사를 향해 다가옵니다.
'나한테 왜 그러는데? 왜? 왜? 왜?'하는 표정으로
집사의 몸에 자신의 몸을 부비부비하며 자신은 적이 아니라는 것을 피력합니다.
'집사야 니가 잠시 정신이 나가서 피아구분이 안 되나 본데, 나야 나라구.' 이러는 겁니다.

 근데 정신 못차린 집사가 더욱 신나서 '하악!'이라고 한번 더 쐐기를 박으면 어떻게 되느냐.
그럼 아무리 착한 고양이라도 '씨발'이라고 외치며
확 입으로 집사를 깨물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 빠르든 늦든 그렇게 피를 보게 되는 거죠.

 물론 고양이는 매우 영리한 생물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몇 번 반복되다보면 점차 반응이 약해집니다.
왜냐면 집사의 하악질이, 집사가 정말 위험하거나 자신에게 감정이 있어서 내는게 아니라
그냥 집사가 정신이 이상해서, 혹은 어디가 많이 불편해서 내는 거라는 것을 깨닫게 되거든요.
측은지심을 가지고 집사의 정신병증을 모른척 해 줍니다.
신사가 따로 없죠.


 그럼 마지막으로 고양이가 시야에 보이지 않는 곳에 있을 때 하악질을 하면 어떻게 되느냐?
고양이가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팝콘을 먹으러 찾아옵니다.
이름을 부르면 오지 않는 고양이가
하악질을 하면 오는 마술. 급할 때 고양이를 소환해야 한다면 쓰기 좋습니다.

 그러나 이또한 몇번만 반복되더라도,
집사가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깨닫거나 혹은,
허공에 대고 하악질을 하는 광증이 도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고양이는 점차 집사의 하악질에 무관심하게 됩니다.
그리곤 집사가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서열을 자신의 아래로 두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죠.

 그러니 하악질은 굳이 따라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어느 쪽으로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경험담입니다.
IMG_1477.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6-09-10 22:41:04추천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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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글재밌게쓰셨당ㅋㅋㅋ하악해보고싶은걸 꾹 참아야지 미친털없는대왕암고양이로볼테니까=.=
댓글 3개 ▲
2016-09-11 08:30:56추천 83


2016-09-11 09:39:06추천 3
1 엄청난 두둠칫이다
2016-09-11 21:02:57추천 0
두둠칫 진짜 귀여워요!
2016-09-11 00:04:53추천 27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9-11 01:25:11추천 5
휴지를 대신 챙겨주는모습 훈훈하네요
댓글 0개 ▲
2016-09-11 01:25:47추천 119
이분... 다해보셨구나...
댓글 1개 ▲
2016-09-11 03:41:23추천 13
했네 했어
2016-09-11 01:34:39추천 101
삼냥이 집사입니다
애들이 하나같이 개냥이라 꼬리를 밟아도 하악질 한번 들은 적이 없으나 전 화날때 종종해요
화장대 위 화장품을 하나하나 떨구고 있다던가
제 레이스 블라우스에 손톱을 갈고 있다던가...
저희집 고양이들은 처음엔 놀라 쳐다보다가도 할일을 마저 해요
요즘엔 딱 '저년 또 시작이네'하는 눈으로 쳐다보고 맙니다
은근 상처받아요 이거
댓글 0개 ▲
2016-09-11 01:40:11추천 74
ㅋㅋ 글 읽고 바로 '카하악'해보니 퍼질러 자던넘이 빛의 속도로 일어나서 출처를 찾네요 ㅋㅋ 난 이미 재빨리 먼산보고 있었는뎅
댓글 1개 ▲
2016-09-11 12:26:57추천 3
권총 찾는중
2016-09-11 01:46:35추천 5
고냥이 얘기에 뜬금없을진 모르겠지만 새도 하악질 하더군요. 우리집 새님 왕관앵무 가니가 처음 보는 장난감 보면 정말 하악질을 하덥니다ㄷㄷ
댓글 0개 ▲
2016-09-11 02:15:27추천 11

하악!

디지고싶냐?
댓글 0개 ▲
2016-09-11 03:17:14추천 21
팍 상해부렀스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2016-09-11 03:28:26추천 46
ㅋㅋㅋㅋ 저희 이번 여름에 방묘문을 새로 달았는데 예전것이랑 달라져서 유심히 지켜보는가 싶었는데 문을 열고 쏙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집어와서 하악질을 했는데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애교애교부려요. 하악질은 정말 화가 났을때 꼭 교정해야하는 행동을 했을때 드물게 해요. 지금 4살인데 두 세번 했던 것 같네요. 첫째가 막둥이 버릇을 잘 들여놔서 말썽이 거의 없어요. 첫째가 아주아주 예의바르고 얌전해서요. 정말 화가 났을때 하악질로 가르치더라구요. 특히 밖에 나갔을때는 정말 위급하다는 걸 첫째는 잘 알아서 막둥이가 나가면 난리가 나요. 하지만 이제는 첫째가 더이상 곁에 없기에.. 제가 대신했는데요, 생명에 위협이 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안하시는게 좋아요 - 정말 처음에 그러면 당황하거든요. 충격 쇼크! 저희집 애야 첫째에게 하악질로 혼났던 것이 일상이었던 어린 시절이 있었기에 바로 잘못된것을 인지하고 납작 엎드렸지만 그런 기억이 없었던 아이들에게는 큰 충격일 거에요. 첫째도 그냥 작은 잘못에는 냥냥거리거나 쫑알거리면서 자리 옮겨주거나 했지만, 1. 바깥에 나가려들거나 2.집안에 낯선 사람이 왔을때 막둥이가 겁없이 덤벼들거나 (이건 사람이 다쳐서는 안되기에!!!) 3. 가스레인지 주변에서 장난칠때는 꼭 하악질로 어마어마하게 화를 내며 혼냈기에 저도 그 잘못을 했을때만 화를 내줘요. 근데 보통은 안돼 요놈!!!! 하면 금방 환기를 해서 혼낼일이 없긴해요. 하지만 친구집애는 ㅜㅠ 친구가 제가 혼내는 걸 보고 원래 그렇게 혼내는 거구나 싶어서 따라했다가 피를 보고 사이가 급격히 나빠졌기때문에 ㅜㅠㅠㅠ 안하시는게 좋습니다.ㅠㅠㅠㅠ
댓글 2개 ▲
2016-09-11 05:07:06추천 93
아참 금방 생각났는데 저희집 막둥이가 하악질 하는걸 딱 한번 들어봤어요. 자다가 꿈을 꿨는지 하악! 하면서 펄쩍 뛰면서 깨더니 ㅇㅅㅇ 이런 표정 짓다가 두리번두리번하더니 저한테 기어와선 막 몸 비볐어요 애교애교 냥냥냥 뀽뀽 ㅋㅋㅋ 그게 마치 아 엄마 미안 엄마한테 화낸건 아닌데 ㅜㅠㅠㅜㅠ 내가 왜 소리질렀지 ㅜㅠㅠㅠㅠ 미안해 엄마 ㅜㅠㅠㅠㅠ막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런거보면 하악질이 어느정도의 수위를 점하고 있는 행동인지를 잘 파악할 수 있을 것같아요 ㅋㅋ 엄청 미안해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
2016-09-11 12:17:48추천 4
1 핡 너무 귀엽네요..... 심장에 좋지않다...
그나저나 하악질 욕설의 수위가 패드립 정도 되는건가???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9-11 05:59:49추천 26
오...그렇군여 전 아가들이 이불에 오줌싸거나 둘이 심하게 싸우거나 하면
내 영역이야 니깟것들이 싸울곳이 아니야!!!!!!!
꺼져 나가!!!!!!!!'같은 느낌으로..
항상 하악질 했는데..
저런 반응을 한번도 못봤어요ㅋㅋㅋㅋ
우리애들이 기가 약한지..꼬리말고 무서워..그만해..안그럴께....
이런 느낌으로 풀이 죽어서 혼내는 용도로
사용했었는데ㅋㅋㅋㅋㅋ 앞으로는 좋은 말로 천천히
달래보는걸로 해야겠네요ㅋㅋㅋ
댓글 1개 ▲
2016-09-11 11:25:42추천 4
하악질의 올바른 예 같은데요?
내 영역이야 니깟것들이 싸울곳이 아니야!!!!
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삭제][⊙_⊙]#001
2016-09-11 06:17:10추천 1
댓글 0개 ▲
2016-09-11 06:55:45추천 17
경험담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양이 제지할땐 쓰읍-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ㅋㅋㅋ
댓글 0개 ▲
2016-09-11 09:28:36추천 19
키우는 6냥 중에 유난히 똘끼 넘치는 아이가 있는데
걔랑 마주보고 있다가
생각없이 호기심에 하악질 흉내 내봤더니
얘가 진짜 진지하게 이빨 드러내면서
하아아아아악!!!하더니
불꽃싸다구 날리더라구요
진짜 아팠음
그 후로 장난으로라도 아이들한테 절대 하악질 안해요ㅠㅠ
댓글 1개 ▲
2016-09-11 11:56:21추천 1
6냥;;;
존경합니다...
2016-09-11 09:42:34추천 20
응? 우리집 냥이들은 하악질할때 같이하면 쫄음ㅋ 제가 고양이들보다 강한가? 하악질 하면 덩달아 같이하는데 화난날에는 서로 몇번씩 함ㅋㅋㅋ 어제 병원갔더니 하악질을 하는데 원장이  고양이 순하다고했음 왜 그런지 물어보니 하악질 이후 단계가  없데요 그냥 여자들처럼 비명만 지르는ㅋㅋㅋ
댓글 1개 ▲
2016-09-11 14:20:13추천 8
ㅋㅋㅋㅋㅋㅋㅋㅋ야 놔바 말리지마 놔바 내가 오늘 피볼라니까! 말리지 말라니까!! (아무도 말리지 않고 있었다
2016-09-11 09:49:15추천 0
고양이한테 하악질 보니까 오베 아저씨가 생각 나네요. 영화에서 하악질 받은 고양이가 참 덤덤했었는데
댓글 0개 ▲
2016-09-11 12:05:58추천 0
두루말이 휴지 ... 걱정이다
댓글 0개 ▲
2016-09-11 13:51:01추천 0
그럼 혹시 친구랑 짜고 친구가 절 공격하는 척 할때 제가 하악질 하면 고양이가 와서 도와주나요??
댓글 1개 ▲
2016-09-11 14:30:10추천 8
님이 아기 형태인 상태라 고양이에게 자신이 보호해야할 약자라는 생각을 주었다면 가능합니다.
실제로  아기를 공격하는 개를 등치기로 밀어낸 고양이가 화제가 된 적이 있죠.
그러나 님을 다 큰 성인으로 생각한다면 그냥 큰 인간고양이들 끼리의 서열싸움이라 생각하고
끼어들지 않을 듯 합니다.
2016-09-11 14:58:06추천 0
글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경험담ㅋㅋㅋㅋㅋㅋ앜ㅋㅋ
댓글 0개 ▲
2016-09-11 17:02:35추천 1
저는 캣초딩일때 한번 해봤는데 신경을 전혀 안썼어요..ㅜㅜㅜㅜㅜ 자꾸 머리카락을 당겨서 끊기고 아프길래 하악 했더니 너는 짖어라~ 하고 계속 하더라고요ㅜㅜㅜㅜㅜㅜ
댓글 0개 ▲
2016-09-11 18:26:05추천 1
우리 고양이는 전혀 반응이없던데ㅠㅜ
댓글 0개 ▲
2016-09-12 01:03:13추천 6
방금 해봤는데 자던 아이들이 벌떡 일어나서 눈이 왕방울만해지네요. 우쭈쭈쭈하고 궁디팡팡해주니 아 잘못들은건가보다 하고 다시 철푸덕.. 재미있지만 애들 너무 놀래는거 보니 안해야겠어요. 늙은이들 심장마비올라..
댓글 0개 ▲
2016-09-12 02:17:32추천 4
어쩐지 이글 본 집사님들은 다 하악 해보시네요ㅋㅋㅋㅋ
냥집사님들도 냥주인님 닮아서
말을 겁나 안들으시나봐요ㅋㅋㅋ 하지 말라는데 다들ㅋㅋㅋ
댓글 0개 ▲
2016-09-12 07:27:32추천 0
개는 으르렁 입니다.
댓글 0개 ▲
2016-09-13 02:40:39추천 0
집에 냥님은 없지만 한번 누워서 연습해봤는데 가래만 나오네요 ㅠㅠ
댓글 0개 ▲
2017-11-06 14:31:42추천 0
냥이 하악질
댓글 0개 ▲
2021-08-24 13:43:55추천 0
존나웃겨 ㅋㅋ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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