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꼬마때 일입니다..초등학교 4학년? 동생과 이모댁에서 우리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죠..이모댁과 같은 동네에 살았었죠..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는데 뒤에서 차가 오고 있었죠.. 전 알 수 없는 영웅심에..(위험하지도 않은데..충분히 차가 지나갈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동생을 "위험해!"라는 소리와 함께 건물 벽쪽으로 밀었죠.. 그덕에 동생은 머리, 무릎에 찰과상을 입었고, 넘어져 있던 동생이 일어나서 절 막 때리기 시작했었죠.. 전 아주 어이없을 때 나오는 웃음소리로 괜찮냐고 물었었죠.. 집에 돌아와 엄마가 동생이 왜이러냐고 물었고 동생은 사실 있는 그대로 이야기를 해버렸죠.. 전 엄마, 아빠한테 많이 맞았었죠.. 동생아..그땐 정말 미안했어..철없었던 형을 용서하렴~
(아마 전날 뉴스에서 어떤 한 남자가 어린아이를 차도에서 구했던 그런 뉴스를 보았었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