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별건 아닌데 밑에 글에 '이속 3%가 큰가요?' 라는 글을 보고 조금은 길게 주저릴 것 같아서 글로 따로 남깁니다.
기본 이속이 시즌 2에 비해 오른 현 시점에서 이속 3%의 이동속도 증가량은 예전에 비해 늘어난게 사실입니다.
다만, 이는 일정 거리를 항상 유지해야하거나, 자신이 '걸어가서 직접 붙어야 하는' 챔피언이 아니라면 큰 의미는 없습니다.
레넥톤 같은 챔프의 경우 훌륭한 2단 대쉬기가 있기에, 굳이 이속룬이 필요 없는 반면에
신지드의 경우 코 앞까지 붙지 않으면 딜 자체를 할 수가 없기에 어느정도의 이속 확보는 필요합니다
밑에 유틸 블라디를 가는데 유틸에 20포인트를 투자해서 찍을 수 있는 이속 3%의 중요성에 대해 여쭤보셨는데
유틸 블라디미르는 '라인에서 이겨야지!' 하고 하는 챔프가 아닙니다.
왕룬 이속 4.5%와 유틸 특성의 3% 이속 증가량을 통해 초반부터 우월한 이동속도로 상대방이 cs를 먹으러 올 때마다 상대 평타모션 직후 q를 꽂아주면서
상대방에게 프레셔를 넣어주며, 자신은 주문흡혈 3%로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가는 것이 목표에 있기에 도살자 1포를 주느니, 개인적으론 그냥 cs 먹는 연습
을 조금 더 하셔서 조금 빡세더라도 유틸 이속 3%를 찍어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뭐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