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3살 되는 남아 입니다,, 제가 살이 너무 안쪄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아니네요.. 어렸을때부터 항상 말라서 별로 신경을안썼는데 주위에서 그러길 "너 너무 말랐다","살좀쪄라 남자가 그게뭐냐" 등등..이런말을 한두번 듣게되니까 저도 모르게 신경쓰이기 시작하더라구요; 여름에 반팔이라도입으면 괜히 주위 사람 시선의식하고 거기에 신경쓰여서 밖에도 덜 나가게되고 다들 내몸만 쳐다보는것같더라구요..
한두번 이러는게 아니라서 저도 살쪄보려고 별별 방법을 다 써봤습니다. 홍삼도 먹어보고 매일 삶은계란 4개씩 물릴때까지 먹어보고 들어가지도않는 밥 억지로 꾸역꾸역 먹어보고.. 한번은 한의원을 갔는데 선생님이 하시는말이 위가 밥솥이라고 생각하면은 그 밥솥에 밥을 지으려면 화력이 필요한데 넌 그 화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똑같은 밥을 먹어도 남들은 50프로를 흡수한다고 치면 넌 20프로정도밖에 안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선생님께서 그 화력을 높여주는 한약을 추천해주시길래 먹었는데 정말 그 짧은 사이에 효과가 어느정도 있는것같긴하더라구요; 근데 보름치에 25만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부담되서 한번먹고 안먹으니까 조금 붙으려는 살도 다시 쭉 ...아오 빡쳐..ㅠ0ㅠ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조언해주면은 항상 밤에 라면,치킨,피자 등등 야식을 먹으라고말을하는데 먹어도? 살안찝니다.. 오히려 그날밤에 먹은것때문에 속도 더부룩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밥맛없어서 밥도 안먹게되구요 ,, 저같은 경우엔 오히려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평소에 항상 많이 그리고 자주 먹는게 더 좋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2주전부터 헬스 다니면서 세끼 꼬박꼬박 잘 챙겨먹고 단백질+탄수화물 보충제와 함께 끼니 마다 사이사이 식빵과 바나나 가끔씩 삶은계란 먹고있는데 그래도 살이안쪄요... 2주만에 살찌는걸 기대한 제가 나쁜놈인가요? 조금씩 몸무게라도 변화가 보이면 신나게 열심히 할텐데 어쩔땐 몸무게 좀 올라가는가싶으면 다시 줄어들어버리고 이래버리니까 점점 힘이드네요 최근에 제 사정을 잘알고있는 헬스트레이너가 저한테 노력을 안한답니다...ㅋㅋㅋ 정말 그말듣고 얼마나 열받던지.. 요샌 평소에 잘먹던 밥도 이젠 보기도싫어져버리고 입맛도 없어지고... 그냥 다 먹기가싫네요 정신과라도 한번 가봐야되나 생각도 들구요 ,, 더이상 어떻게해야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