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의 멤버 민아(본명 권민아·21)가 부친상을 당했다.
민아의 부친 권경기씨는 29일 오전 8시20분 인천의 한 요양병원에서 지병으로 눈을 감았다. 민아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본 뒤 크게 울음을 터뜨렸다.
민아의 부친은 지난 8월께 암 진단을 받았다. 병원은 당시 시한부 판정을 내렸다고 한다. 부친은 이후 인천의 요양원에 머물며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민아는 SBS 드라마 <모던파머> 촬영과 AOA 활동을 병행하면서 스케줄이 빌 때마다 아버지를 찾아 극진히 병간호를 해왔다”면서 “현재 모든 스케줄을 정리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