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전동차 객실 안에서 담배를 피우고 이에 항의하는 승객들에게 심한 욕설을 내뱉은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분당선 담배녀'라는 제목으로 1분 20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동영상은 분당선 지하철 전동차 객실 내 좌석에 앉아 중년 여성이 담배를 피우면서 시작된다. 옆 자리에 앉은 할아버지가 이를 말렸지만 이 여성은 아랑곳 하지 않고 연신 담패를 피웠다. 화가 난 할아버지가 담배를 빼앗자 'X새끼' 'XX놈' 등 심한 욕설을 퍼부었다. 또 항의하는 주변 승객들에게도 심한 욕설을 쏟아냈다. 지하철 객실 내에서는 흡연이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