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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술을 마시는이유,
게시물ID : gomin_267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만와임마
추천 : 0
조회수 : 69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1/16 12:47:21
1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잠자는 시간을 빼고는 늘 함께해온 사람을 잃고나니,

혼자서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

이별한지 5개월이 지나고, 이미 다른사람 곁에서 행복하게 지내고있는 그사람을 보면서

나도 이젠 다잊었다고, 행복하다고 믿고있었는데, 꿈에 그사람이 나오면

나도모르게 소리내어 울고 있더라.

일하는 시간엔 일부러 바쁘게 보내어, 잠시 잊고 있지만

퇴근후 공허한 시간엔 오로지 그사람 생각뿐이더라.

그래서 그사람을 잊고자 마시기 시작한 술,

특별한 약속때만 마시던술,

그사람 떠난후 특별한 약속이 없으면 술을 찾는다.

술에 힘을빌려 찾아가고 전화하고싶지만, 이제 더이상 그럴 용기도 나지않는다.

어떻게든 보고싶고 곁에 있고싶지만 아무것도 할수가없다.

사람이..사람을 이렇게 무너지게 할수도 있나보다.

처음으로 사랑이라고 생각한 사람..

바라만 보아도 내심장을 터지게 할것 같은사람.

다시 그런사람이 나에겐 없을거같아 속상한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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