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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먹을 각오하고 씁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267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雪ミク
추천 : 20
조회수 : 685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4/09/12 17:27:51
요즘들어 우익관련 애니메이션 관련 게시글이 자주 게시되는 것 같아 글 씁니다.

한창 논란이 되었던 마마마는 작품 내에서는 우익요소를 찾을 수 없는 반면, 담당 감독이 유명한 혐한감독 신보라서 작품을 따로 떼놓고 봐야 하냐에 대해서 갑론을박이 많았죠. 결국엔, 게시하는 것 자체는 금지하지 않으나 반대먹을 것을 각오해야한다는 식으로 결론이 낫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내부에 우익요소가 없는 작품에도 논란이 일어날 정도에, 원피스같은 거물(작품성 뿐 아니라 대중성, 이슈성) 작품 또한 예외가 되지 않았죠.

솔직히, 애게가 하나의 인격체라고 볼 수는 없으나 이런 암묵적인 동의하에 요즘 애게의 잣대는 너무나도 이중적이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애게 내의 팬층이 두터운 마마마, 니세코이 애니메이션 등은 올라와도 반대는 거의 없이 베스트도 갈 정도인데 반해, 원피스나 가타리시리즈 애니메이션은 올라오자마자 닥반먹고 보류가기 일쑤지요.

"그럼 넌 신보가 감독한 애니 안봤냐"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저도 니세코이 애니메이션은 봤으니까요. 봤을때도 재밌다고 생각했습니다(연출과 별개로) 그리고 저도 치토게 좋아합니다. 다만, 신보 감독이 우익인걸 알고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만큼은 애니메이션 관련 이야기를 자제합니다. 그 후로도 짤 찾을땐 애니메이션이 아닌 짤을 주로 찾구요.

사실 가타리 시리즈 애니메이션과 니세코이 애니메이션이 다르게 취급 받을 근거는 어디에도 없어보입니다. 둘 다 우익(혐한)감독인 신보의 작품이고, 두 작품 모두 의도적인 전범기 등장씬이 있습니다. 이 애니메이션이 지금 화제가 되고있는 칸코레와 무엇이 다른지 저는 잘 모르겠군요. 경중의 정도만 다를 뿐이지, 작품 내외적으로 우익의 향기가 물씬 풍기고 있음에는 똑같으니까요. 물론, 이쪽도 칸코레와 걸즈앤판처의 취급이 다르다는 것 또한 아리송합니다.

표절사태로 반대를 받고 있는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은 또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옳지만, '표절'에 대해서는 이렇게나 엄격하면서 '우익'에 대해서(특히나 특정 작품)는 어째서 이렇게 너그러운지 궁금합니다. 제가 처음 발을 들였던 애게의 우익에 대한 잣대가 지금에 와서 많이 흔들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글을 써 봤습니다만, 만약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꼬집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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