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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화가 났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6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이란..
추천 : 0
조회수 : 14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4/01/05 00:02:49
다 제 탓 입니다. 괜히 화나게 만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런 글을 쓰는게 아니었는데 어리석은 제 판단때문에 

또 그 사람을 화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왜 이렇게 항상 잘못만 하는 걸까요. 

전 왜 제대로 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걸까요. 

그래요, 저는 이기적입니다. 저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인간이었습니다. 

제 안에는 이성이 있습니다. 본성도 있습니다. 

이성이... 본성을 누르고 있을때는 아무 일이 없습니다. 

하지만... 본성이 나올때면 저도 두렵습니다. 어떤 일을 할지 모르겠습니다. 

세상은 무섭습니다... 항상 느껴왔습니다. 

따돌림도 당해봤습니다... 항상 친구관계에 신경쓴다고는 했지만.. 

본성은 어디 가질 않나봅니다.. 

제 주위엔 친구가 별로 없었습니다. 

남자친구가 생긴것 조차도 정말 기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어리광 다 받아주고 제 모든 못됀짓들도 다 받아주는 그런 그사람이 

정말 고마웠습니다.. 

잘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했지만.. 잘하는것도 하나 없는제가 

정말로... 잘 하려고 했는데.. 

이미 지난 변명에 지나버리지 않았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풀어주고 싶습니다. 제 잘못을 알고 용서를 구하고 싶습니다. 

그 사람이 없으면 못사는 절...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또 바라는게 생겨버렸네도 또 해주길 바래 버렸네요... 

매일 저만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요, 전 머리도 나쁩니다. 그래서.. 제대로 하는게 하나도 없었나봅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보처럼 매일 잘못만 하고 용서만 비는거겠지요... 

화요? 전혀 안난다고 하면 거짓말 이겠습니다만.. 전 제 잘못을 알고 있으니까요.. 

자존심따위도 버린지 이미 오래랍니다.. 제가 항상 먼저 잘못을 빌죠.. 

하긴 제가 모두 잘못하긴 했습니다.. 

이번엔.. 정말 많이 화가 난것 같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는지.. 

눈물만 납니다..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그 사람품에 안기고 싶습니다.. 

그럴수 없다는걸.. 전 잘 알지만.. 

알지만 할수 없다는거... 정말 괴롭습니다.. 그러나.. 사랑합니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사랑할 그대.. 화가 풀리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것뿐인가 봅니다.. 

죄송합니다.. 이런 글.. 저 하나때문에 여럿 기분 나빳겠네요.. 다시한번 사과드립니다. 

편한한밤.. 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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