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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858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창자창자★
추천 : 6
조회수 : 14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3/19 11:31:21
내가 아슬아슬하게 한자리 비어있던 만원버스 표를 끊는데 성공하였다.
2시간 걸리는 시외버스 안.
옆에는 할머니할아버지께서 손을 꼭잡고 '이거 00가는거 맞졔? ' 맞졔? 맞어 안맞어? 라며
자꾸 뒤에사람, 옆에사람인 나, 앞에사람에게 여쭤보시곤 주무시고계셨다.
내앞에는 커플이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히득히득대고있었다.
'훗 부럽지않아, 나도 여자친구 만나러 가는길이거든'이라며 팔짱을끼고 엠피쓰리를 꽃으려던 찰나.
앞에서 들리는 대화.
여: '오빠~ 킁킁 오빠~ 킁킁 오빠한테 모텔 스킨냄새나~'
남: 아그래? 하하하하하하
(6초뒤)
남: 근데 너가 그냄새를 어떻게알아ㅡㅡ
난 궁금해서, 음악안듣고 계속 귀기울였는데
2시간동안 그커플 아무대화도 없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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