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 마스가 지나고 난지 얼마지나지 않은 날이었습니다. 저는 연합고사도 본 중3이고 저희 학교는.. 경기도 내에 있는 OO중학교인데요... 사실 전학온지 오래 되지 않아 뭐라 단정지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정말 기가 차서 글을 올립니다. 중학교3 학년 연합고사 보고 나서의 분위기 아실분들은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인지 학교에서 단체로 극장에 가더군요...그게 전교생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학생들은 실미도나 반지의제왕3로 나누어 져서 보게되었습니다, 상당히 긴 반지의 제왕... 평일이라서 극장에서도 시간 조정을 해 주어 일찍 보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 엄청난 분량앞에서... 아무튼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전 반지의 제왕을 보았고 마지막 까지 정말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 간달프랑 프로도가 같이 또 누구 호빗하고 함꼐 요정들과 떠나가는 막바지 부분에서.. 난데 없이 꽤 많은 학생들의 핸드폰이 열리고 하나같이 그 장면을 찍겠다고... 제가 못 봐서 그렇지.. 반지의 제왕의 전투씬에서는 얼마나 많은 핸드폰이 열심히 불빛을 바랬을까요? 어두운 극장안에서 핸드폰 불빛... 그것도 모자라서 장면 찍겠다고 들어대는.... 이게 저희 학교만의 문제라면 좋겠지만 ... 다른 곳도 이렇다면... 우리나라의 에티켓은.. 솔직히 후진국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남의 피해는 생각도 안 하고.. 극장에서 찍겠다고 카메라폰 들이 미는 꼴... 다른 곳은 이렇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