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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사과문' 쓰려면 제대로 써라[서프]
게시물ID : bestofbest_267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
추천 : 168
조회수 : 4915회
댓글수 : 18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01/08 10:47:40
원본글 작성시간 : 2009/01/07 13:16:00


중앙일보, '사과문' 쓰려면 제대로 써라
(서프라이즈 / 지랄들 한다 / 2009-01-06)



 


ⓒ 지랄들 한다



중앙일보, 사과문조차 또 왜곡
(서프라이즈 / qqqq / 2009-01-07)


사건의 전말

김주하 앵커는 1월 3일 MBC 노동조합 블로그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MBC가 자기 밥그릇 챙길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일부 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 나섰다면 이렇게 당당하게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며, 언론이라는 이름을 걸고 앞에 나서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발언을 중앙일보는 아래와 같이 기사 제목을 뽑아 보도했습니다. <김주하 "MBC 자기 잡그릇 챙기기 인정하지만.."> 즉 밥그릇 챙기기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처럼 왜곡했습니다.

 조인스닷컴 캡처 화면.

이에 MBC 노동 조합이 '왜곡을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항의하자 아래와 같은 사과문을 실었습니다.

 ▲ <중앙일보>가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사과문 ⓒ 중앙일보

그러나 위 사과문에서 김주하 앵커의 발언이 또 한 번 왜곡됩니다.

김주하 앵커의 실제 발언은 "'자기 밥그릇 챙기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일부 있다는 걸 인정한다"인데 위 사과문에서는 "자기 밥그릇 챙기는 것 아니냐는 일부 시각도 인정한다"고 바꿨습니다.

이것은 큰 차이입니다. 

실제 발언은 '그러한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의 존재를 (내가) 인정한다'라는 의미이고 사과문에 왜곡돼 있는 김주하 앵커의 발언은 '그러한 사람의 시각을 (내가) 인정한다'입니다.

이것은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만약 김주하 앵커의 발언이 사과문 대로라면 새삼스럽게 사과할 필요도 없습니다. 본인이 그러한 생각을 인정하는데 뭐하러 사과합니까?

ⓒ qqqq




원문 보기 -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1&uid=191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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