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눌님과 마트에 가서 장은 보지 않고 드라이할 옷 맡기고 커피 하나 사서 나오니
내 차 본네트 위에 벼라별 물건들이 잔뜩....
옆 차 아주머니 두 분이 내 차 위에 자기가 장본 물건들을 늘어놓고 정리하고 계셨다.....
빠지지지직!!!!!
나 : 아니 남의 차 위에다가 지금 뭐하시는겁니까?
아주머니 : 아 물건 정리중이예요(헤맑게), 둘이 같이 장을 봐서 둘이 나누느라고.
나 : 정리를 하시려면 카트 안에서 하시던가 자기 차 위에서 하시던가 하시지 남의 차 위에
이렇게 하신는건 좀 아니죠.
아주머니 : 아니 뭐 물건 좀 올려논다고 차가 어떻게 되나? 괜히 유세야...치우면 되자나, 치우면!!!
나 : .........마눌 언능 타.
그리고 아직 내 차 위에 물건이 좀 올려 있는 채로 걍 출발.
가다가 급브레끼...물건 털고~~~집에 왔어요.
뒤에서 뭐라 하는 것 같았는데 대화는 사람하고만 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