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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너무 늦기 전에
게시물ID : lovestory_413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만잡고잘게
추천 : 1
조회수 : 14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3/19 19:46:22

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document_srl=1130455&mid=bgmstorage 그 남자는 부자가 되어야 행복할 것이다. 그러기 전까지는 그는 형편없는 인간에 불과하다. 그가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는 건지는 모르지만 그는 남에게 친절 따위를 베풀 시간이 없다. 그 여자는 뚱뚱하다. 그래서 아무도 그녀를 사랑하지 않는다. 자신이 왜 이런 불행을 타고 났는지 그녀는 이해할 수 없다. 효과적인 다이어트 법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세상은 그녀에게 재미없는 곳이다. 또다른 남자가 있다. 그는 인정받고 싶고, 명성을 얻고 싶다. 따라서 지금은 한가로이 웃고 지낼 시간이 없다. 그 모든 것을 손에 넣었을때 그는 자신만의 아름다운 성에서 살 것이다. 또다른 여자가 있다. 그녀는 못생겼다. 그녀는 사람들의 시선이 애정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잘안다. 때가 되면 그녀는 턱뼈를 깎고 코 수술을 할 것이다. 그때가 되기 전까지는 그녀 혼자 있게 내버려 두라. 그리고 또다른 여자는 집안일 때문에 시간이 없다.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면 그때 그녀는 자신의 인생을 살 것이다. 그때가 되기 전까지는 계속 집안일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뒤로 미루면서. 이들 모두가 어떤 계기를 만났다면 틀립없이 자신의 인생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했을 것이다. 더불어 그들의 영혼도 성장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너무 오래 기다렸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 죽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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