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저만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누구나하는 그 흔한 사랑 한번 제대로 못해봤습니다. 아니 어찌보면 나만 생각하고 나만을 위해 살아오다보니 사랑하는 감정을 숨기고, 그 감정을 회피하며 살아온 듯 합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사랑하고 싶어졌습니다. 잠시 스쳐가는 사랑, 목적을 보고 하는 사랑이 아닌 누군가와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를 보듬아주며 서로의 웃는 모습만 보아도 가슴이 따뜻해지는 그런 사랑이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이 서툽니다. 아니 어찌보면 모르는게 맞습니다. 그러다보니 항상 짝사랑의 열병에 아파만 해왔습니다. 마음 속으로는 그녀에게 사랑을 속삭이지만 그녀 앞에서면 언제나 무뚝뚝한 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