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다니시는 분들께 묻겠습니다. 님들 주위에 나이드신 상사나 어르신들도 방송에 노대통령나오면 욕을 하고 바로 옆에 젊은 직원이 있는데도 "정신나간 어린놈들때문에 저런 놈이 대통령이 돼서 나라망쳤다"."아무것도 모르는 놈들이 투표를 했기 때문에 나라가 이모양 이꾤이다"라며 말을 함부로 합니까?.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듣다보니 은근히 울화가 치밀려 합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전 당장 내업무도 벅차서 정치엔 그다지 신경안씁니다. 아니 도대체 대통령 싫어하는건 자유지만 투표때 젊은층이 좀 밀어줬다는 이유로 그렇게 싸잡아서 욕하는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읍니다. 그런데 그렇게 나라 걱정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하는 얘기들으니 가관이더군요. 얼마전 방송에서 과속단속을 순간속도에서 구간이동소요시간으로 단속하겠다고 했는데 그걸들은 그분들은 이구동성으로 "노무현 저xxx가 또 쓸데 없는짓 하네.하여간에 뭐 똑바로 하는게 없어."(그럼 과속하는게 잘한 짓인지.......) 그리고 또 시민단체에서 일해공원 명칭바꾸라고 시위하는걸 보고는 "아니 저놈들은 지들이 뭔데 남의 공원 이름짓는것 같고 저래. 저놈들은 다 전라도 새끼들이야"
하도군요.  정말 요즘 일하기도 쉽지 않은데 저런 소리 들으니 더 스트레스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