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경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국 서버의 판다리아의 안개 마지막을 장식하는듯이 열렸던
사다멜님이 주최하신 와우 네임드 [44인]의 1:1 토너먼트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전날 저녁 7시부터 시작되어 약 9 시간에 걸친 대장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결과
행사에 굶주려 있었던듯한 한국 와우저들의 열띤 반응과 여전히 놀라운 고수들의
각종 퍼포먼스는 역시 아직 WOW는 최고의 게임[개인적인 생각입니다]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개막식 - 오프닝 행사
<아프리카TV>에서 폭죽PVP(?)방송을 하시는 일명 폭투사 폭죽남님께서 만들어주신 명장면.
절대 연출된 CG같은게 아니라 그냥 게임 스크린샷입니다!
초 고사양 컴퓨터에서도 렉이 걸릴정도로 사람들로 붐볐던 경기 대기실 샤트라스.
(본인의 스크린샷이 아니기에 캐릭터 이름은 지워두었습니다.)
대회 도중에는 셀 수도 없을정도의 많은 명장면이 나왔지만 그 중 개인적으로 3개를 꼽아보자면
3. 본 경기 전 이벤트 경기로 등장했던 인간 남자 게이룩 수도사 둘이서 마주보며 분노의 주먹을 날리는 모습.
2. 테크닉 vs 파워무브. 같은 직업이지만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었던 두 네임드 도적의 승부.
1. 그리고 판다리아의 주인공은 '나다' 라고 말하는듯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은둔고수 『음영사부』 판다렌 도적.
이후 녹화본이 올라온다고 하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유투브 등에서 꼭 찾아서 보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10년, 그리고 그 이후에도 와우가 계속 이어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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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고싶은말을 대신 다 보충까지 해주셔서 그대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