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부터 오유를 좋아라 하던 청년입니다 제가 작년에 한 여자아이를 사귀게 되었는데 그 애가 정말 사랑스럽고 이쁘고 성격도 좋고 그래서 저보다 더 사랑할 마음을 갖고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 한결같은 그런 모습에 그 애가 쉽게 질려 버리고 오빠 동생으로 지내자면서 사귄지 얼마되지 않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하고 몇개월의 시간이 흘러 요번 달 초에 그 아이와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와 헤어진 뒤 대학졸업하고 취직할때까지 여자보기를 돌 같이 하자고 다짐해왔는데 제가 많이 보고싶었고 생각났는말에 저도 지난 일년간 그 아이처럼 많이 보고싶고 생각났기에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남자들에게 상처를 좀 받았는지 변해가는 모습이 싫다며 저도 언젠가 변할거라면서 사귀지 말고 편하게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 아이와 몇 일간 만나면서 밥도 먹고 영화도보고 일상적인 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제가 바래다주는 집 앞에서 내가 변하지 않고 사랑해 줄 테니까 다시 시작하자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완강히 거절하더군요 그런 말하면 다시 절 안보겠다는 식으로 그러면서도 술먹으면 제가 보고싶다고 전화하고 찾아가면 저 끌어안고 안놔주고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이 아이의 마음 다른 남자에게 상처받은 마음이 열릴 때까지 이런 어정쩡한 만남을 갖으며 기다려야 할까요 아니면 저에게나 그애에게나 상처가 될지도 모르는 이런 어정쩡한 관계 그만 접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