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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빛을 발하는 남자들
게시물ID : lovestory_26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라리요Ω
추천 : 12
조회수 : 146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09/01/08 08:29:00
1. 나를 더 좋아하는 남자

내가 좋아하는 남자보다, 나를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하라는 말이 있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나를 죽자고 좋다고 하는 남자와 실제로 결혼한 후배가 있다. 결혼 초기에는 과거로 인해 아픔이 있었지만 , 결국 어떤 조건도 불사하고 내 곁에만 있어달라는 남편에게 감동하여 행복한 결혼생활을 누리고 있 다. 

결코 사랑할 것 같지는 않았던 남편이었지만, 지금은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남편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남자라는 확신과 믿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결혼생활을 해복하게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2. 천성이 착한 성품의 남자

수도 없이 갈등에 부딪히며 사랑과 전쟁을 반복해야 하는 결혼생활. 하지만 늘 화내는 쪽은 내 쪽일 뿐, 남편은 언제나 조용히 받아주고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남자는 천 성이 착한 성품을 가진 남자다. 

싸움을 하려고 해도 싸움이 안된다고 한다. 연애할 때는 이래도 좋다, 저래도 좋다고 하며 줏대 없어 보이고 싱거워 보일지 몰라도 결혼 하고 보면 착한 남자와 사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모를 것이 다. 

3. 가정적이며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

연애 시절에는 주로 외식을 좋아하고 근사한 곳 데리고 가 주면 좋아라 했지만, 이런 남자들 결혼하 면 밖으로 돌고 도무지 집안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경우 많이 봤다. 이와는 반대로 집에 서 가족들과 지내는 것을 좋아하며 특히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들 있는데, 이런 남자 들 연애시절에 멋없고 칙칙하다 하겠지만 결혼하고 나면 이 보다 1등 남편 없다. 요즘도 애가 다 클 때까지 기저귀 하나 갈아 준 적 없는 남자들 많다. 부부동반 모임을 가더라도 자기 아이 따라 다니면 서 챙기는 남자들 보면 얼마나 부럽고 그 아내가 행복해 보이는지. 

4. 폭주, 담배를 하지 않는 남자 

남자들 사이에서는 술 담배 안 하는 남자, 남자도 아니라고 흉보겠지만, 이것은 본인의 의지가 술 담 배를 끊을 수 없음에 질투 때문에 하는 소리라고 본다. 얼마든지 술 담배 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생활 잘하는 남자들 필자도 실제로 겪어 보았다. 집안에서 피워대는 담배연기에 재떨이 치우고 씻는 일 만 큼 짜증나는 일도 없다. 

술에 취해 주정하는 남편을 아무도 원하지는 않을거다.(하지만 거의 모든 아내들이 남편이 술주정을 견디고 있음) 남편과 이야기 할 때 마다 입에서 향기가 나면 당연히 예뻐 보이지 않을까? 

5.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

부모에게 원망 갖고, 형제 자매 사이가 좋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남자인지 미리 알아보아야 한다. 부 모의 불화나 어려운 가정환경 등은 연애할 때야 모성애나 보호본능을 자극시키는 요소가 되겠지만, 결혼상대라면 신중을 기하는 편이 좋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남자는 마음이 넉넉하며 선하다. 나쁜 말 버릇이 없으며 아이를 너그럽게 키운 다. 내 남자가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는지 알아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6. 낙천적인 성격의 남자

어려움이 닥쳤을 때 어떻게 대처하는가? 쉽게 낙담하거나, 좌절하는 성격은 아닌지 살펴보라. 걱정이 나 고민이 있으면 며칠 밤을 끙끙 앓며 생각하고, 자신이 분에 자신이 견디지 못해 사고를 치거나 원 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팔팔 뛰는 성격은 아닌지. 이것만큼 함께 사는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일도 없다.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고, 언제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실패하 더라도 낙담하지 않고 좋은 경험으로 삼는다. 

늘 야망에 불타 조바심을 내며 사는 것 보다 비록 초가삼간이라도 만족할 줄 알며,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면서 살 줄 아는 그런 남자라면 내 인생을 맡겨볼 만한 가치가 있지 않을까? 

7. 요리를 좋아하는 남자

요리에 취미가 있으며 즐겨 하는 남자. 결혼 하면 아내가 얼마나 행복한 줄 아는지. 매일 반복되는 식단에 대해 같이 고민해 주며, 때로는 남편이 차려주는 밥상도 먹는다. 아내에게 식사를 준비하는 일 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 없다.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먹자며 부엌일에 관심을 가져주는 정도만 되 어도 행운이다. 부엌에 잘 들어오는 남자라면 아내의 말에도 귀를 기울일 줄 아는 남자라는 뜻이다. 

8. 부지런한 남자

결혼하면 남자들은 살이 찌고 게을러지는 것이 보통이다. 집은 오로지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며 건드 리지 말아주길 바란다. 집에 오면 쇼파에 누워 쉬고 있는 남편의 모습만큼 한심한 일도 없다. 

반면 어떤 일이든 해야 직성이 풀리는 부지런한 남자들도 있다. 잠 자고 쉬는 시간만큼 인생을 허비 하는 시간도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남자와 결혼하면 인생이 에너지로 넘친다. 운동, 여행, 음악 등 등 그 남자가 몰두하는 것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라. 시간이 남으면 무위도식하는 것을 취미로 삼는 남자라면 결혼상대로는 빵점이다. 

9. 애교 있는 남자 

남자의 애교를 받아본 적 있는가? 상대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몸에 밴 남자들이 있다. 종종 귀찮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다른 사람이 아닌 오직 내 앞에서만 애교를 부리는 남자를 어찌 사 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10. 못생긴 남자 

외모에 너무 관심을 두는 남자는 솔직히 결혼상대로 심각하게 고려해주길 바란다. 연애 할 때는 옷 잘입고, 잘 꾸미는 남자가 끌리지만 결혼 해서도 그러고 다닌다고 생각해보라. 털털하고 구멍 난 양 말이라도 마누라가 주는 대로 신고 다니는 남자여야 한다. 

의외로 남자들 가운데에도 자신의 경제적인 능력은 생각 않고 명품만 찾는 ‘된장남도 적지 않다. 이 런 남자랑 결혼하면 정말 곤란하지 않겠는가? 물론 잘생기고도 외모에는 관심 없는 필자의 남편(우웨 ~)과 같은 남자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말이다. 자고로 부부가 나란히 서면 남자 보다는 여자 의 외모가 월등한 편이 좋아 보이기도 한 법이다. 

결혼 상대로 어떤 남자가 좋을까 고민해보았다. 이미 흘러간 세월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내 남편도 이 중 한가지만 해당 사항이 있다면 성공적인 선택이다. 물론 이 조건이 다 들어 맞기를 바란다면 그건 괴물. 

혼기에 들어선 미스들이라면 남자를 만날 때 이런 점들을 잘 살펴 보았으면 한다. 여기에 돈도 있고, 학벌, 집안, 명예도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적어도 살아보니 그런 조건들은 결혼의 필요충 분 조건은 아니라는 것이 선배님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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