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토막 님이 쓰신 글 보고 제 생각 한번 끄적여 보겠습니다..

은평 뉴타운 문제로 이명박 전 시장과 오세훈 시장이 세트로 욕먹은 이유..
그러면서 오유는 뉴타운만 딴지 걸고 판교의 분양가는 딴지를 안거는 이유..

개인적인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판교는 신도시 입니다. 건설하면서 교통, 편의시설 기타 여건 등을 최적화시킵니다.
게다가 제2의 강남인 분당의 코앞에 위치해 있으며 강남과의 접근성도 매우 높습니다.
정부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판교 신도시에 관해서 이야기 해 왔으며 이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 수준도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러면 은평 뉴타운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은평 뉴타운은 신도시급 제반 환경이 갖추어지질
못했습니다. 현장을 찾아가 본적이 있지만 뉴타운이 들어선다면 아마도 교통지옥이 될겁니다.
은평구를 가보신 분들이나 살고 계신 분들은 알겁니다. 오래전에 개발이 되어있는 지역이라
현재 강남이나 송파, 서초에 비해서 낙후된 시설과 도로, 그리고 교육환경에 처해있는 다는 것을
인정하실 줄로 압니다.
(은평구를 비하하는 의미가 아님을 알아주십시오.) 
은평 뉴타운은 주변 은평구 집값의 정확히 세배 정도를 받아 챙기려 했었습니다. 
아파트 들어서는 것 빼고 환경은 전혀 바뀌는 것이 없는데 그 아파트를 주변 집값의 
세배를 받고 팔려했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판교는??

판교는 앞서 말씀드린 바대로 분당, 강남과 접근성이 용이하며 도시 전체를 개발하기 때문에
매우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당, 강남의 당시 집값은 설명 안드려도
알껍니다. 판교의 고분양가를 비판하라고요??
그래봤자 분당의 80% 수준이었습니다. 물론 싸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판교를 분당의 50% 수준으로 분양한다면 후폭풍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그 시세 차익을 감내할 수 있을 까요???전매 제한 걸어놓는 게 능사일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부동산 시장의 충격파를 줄이면서 약속한 판교 신도시를
만들어 주려면 그 정도 가격에서 형성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발행된 채권으로 얻은 이익은 향후 임대주택이나 기타 무주택 자들에게 쓰여질 예정이라니
별로 깔 내용도 없어보입니다. 다시 말해서 은평 뉴타운과 판교는 본질적으로 비교의 대상이
아니라는 소리입니다.

토막토막 님..이게 제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