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대학생임. 그것도 편입생. 편입한다고 작년1년동안 그나마 몇없는 친구들하고도 연락끊고
독수공방하면서 공부했더니 내 대인관계는 씨망됫음.
근데 중요한건 오늘이 내 생일임.
혼자 자취하는지라 아침에 일어날때 진짜 폭풍외로움임..
근데 이게 왠걸. 씨망임 내 대인관계를 거부라도 하는듯.. 아침에 일어났더니...
폰에 문자 메시지가 정확히 33개!!!!!
와 진짜. 이때 느낀 감동은 말로 할 수가 벗ㅇ음.
이건 뭐 대한민국이 월드컵 4강을 이뤘을때의 쾌감보다 더 한 감동이였음.
그자리에서 눈물을 훔치며.. 폰을 앞에두고 무릎꿇고 경건한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약 10분가량
마음속으로 감사를 외쳤음. "아 내가 그래도 인생 헛살지는 않았구나 ^..ㅠ "
그렇게 핸드폰 메시지를 확인했는데........
"롯데홈쇼핑에서 ㅁㅁㅁ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 첫메시지가 이거였음.. 괜찮았음.. 그래도 뭐.. 33개중에 첫메시지임.. 아직 32개가 남았음...
"반디앤루디스에서 ㅁㅁㅁ님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설마...
그렇게 총 33개의 메시지가 다.. 이런거였음..
와!! 씨foot.. 그래도 .. 카톡이랑 페이스북이 있잖아 괜찮음.
없ㅅ음.... 없다고... 없음............. 그 흔한 생일 축하 메시지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님들아 나 위로좀 해줘라..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