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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2680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리아요셉★
추천 : 62
조회수 : 6707회
댓글수 : 1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03/29 15:08:56
원본글 작성시간 : 2010/03/29 10:08:51
저에게는 저보다 한살 많은 누나가 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살면서 초등학교 2학년 이후로 누나와 싸워 본적이 없습니다.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이유는 그 때 누나와 싸운후 아버지께 작살나게 혼나고 빤스만 입고 옥상에 올라가 30분동안 누나는 하늘이다를 외치고 울었던 기억 때문입니다.
아무튼 제나이 올해 28살...... 누나한테 말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항상 누나누나 했고 누나가 시키는 일이나 하는 일에 토를 닳아 본적이 한번도 없다고는 할 순 없지만 잘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의 자신의 친누나한테 야, 야 하는 것이였습니다. 누나한테 그렇게 행동하는 것을 한번도 상상조차 해본적이 없었던 저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저는 누나와 한살차이지만 친구는 무려 3살차이였거든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이리저리 물어보고 알아봤습니다. 후배들이 형이나 언니, 누나한테 욕하고 싸운다는 것이였습니다.
이럴 수가!! 학교 선배한테는 깍듯이 존대하고 인사 잘하고 하는 녀석들이 집에 친형 친오빠 친언니 친누나한테는 어떻게 저렇게 함부로 할 수 있는 것인지... 선배보다도 나이가 더 많은 사람한테 말이죠.
충격과 공포속에 고민하다가 결국 오늘의 유머에도 글을 올리게 되는 군요.
여러분들은 형제자매들과 어떻게 지내시나요?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베오베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베스트까지만이라도 가서 많은 분들의 의견을 볼 수 있게 딱 추천 10개만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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