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1, 2
드래곤 에이지1, 2
매스 이펙트 1,2, 3
웨이스트랜드2까지 플레이 해오면서
이런 타입을 만드는 게임 시스템 디자이너들은 DnD에 향수를 가지고 있나요?
유저를 너무 피곤하게 만드는 게임 시스템 디자인을 가지고 있네요.
바로 오브젝트(NPC 등 모든 물건)들을 모두 확인해야 된다는 거죠.
보통 이것을 탐험이라 부르는데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이펙트는 일단 그래픽이 출중해서 탐험하는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웨이스트랜드2와 필라스는 일단 그래픽이 별로라서 그렇게 탐험하는 맛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새로운 맵을 보면 일단 피곤합니다. 새로운 퀘스트를 일일이 찾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죠.
차다리 블리자드 게임처럼 노란색 느낌표처럼 UI로 티를 내면 좀 덜한데
클래식 RPG라는 이름으로 그런 편의도 제공하지 않죠.
지금 필라스를 플레이하는데 도저히 몰입이 안됩니다.
발더스 게이트2를 5번 이상 클리어하고
모드질해서 난이도 헬로 또 한번 클리어한 사람인데도 도저히 몰입이 안되요.
너무 옛날 겜처럼 나왔어요.
그래도 좋아하던 겜인데 한번해봐야지 해도
촌스러운 로딩화면과 블리자드에서 나온 게임의 편리한 시스템에 길들여진 저로서는 도저히 몰입이 안되요.
발더스EE 시리즈도 사 놓고 몰입이 안되서 접었는데
이번에도 돈만 날린 케이스 같네요 ㅠㅠ
이제 텍스트 읽기를 강요하는 게임은 못하겠네요.
옛날과 다르게 저는 이제 영화같은 게임이 좋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