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쪽박 100억 대작 ‘한반도’ 조기종영 굴욕
 
'한반도'가 조기종영의 불운을 맞았다.

3월20일 TV조선 월화드라마 '한반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24부작으로 예정된 '한반도'는 6부가 줄어든 18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한반도' 한 관계자는 "대작 드라마임에도 시청률이 부진했고 광고가 잘 안붙는 문제도 있어 어쩔 수 없이 이같은 선택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반도'는 오는 4월3일 18부로 종영된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3월19일 방송된 '한반도'는 전국기준 0.798%의 시청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지난 2월6일 첫방송된 '한반도'는 1.649%라는 종편 기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을 예고했지만 오히려 최근 상승세를 타고있는 경쟁 드라마 JTBC '신드롬'에게 뒤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한반도'는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가 가속화 되는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운명을 거부하고 사랑을 나누는 남남북녀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100억대 대작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었다. 황정민 김정민 조성하 조이진 등이 출연하고 있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