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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무서워서 잠 한숨 못잤습니다 ..
게시물ID : freeboard_268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클레오팍돌아
추천 : 3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11/22 11:38:30
어제 밤 12시쯤 엄마랑 티비 보다가
이제자려고..티비 끄는순간.
우리집 현관문을 세게 잡아당기는 쾅!하는소리가들렸습니다.
빌라라서 옆집에서 문을 세게 닫으면
우리문도 덜컥 하는 경우가 있어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죠
근데 한 5분쯤 지나고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전 거실에서 동생과 누워잇었습니다)
또다시 덜컥! 하면서 문소리가 나는겁니다
너무 무서워서
조용히 있었는데 말소리가 나는거예요.;

그래서 
엄마. 밖에 누구있나바 인터폰좀 켜봐
하니까 엄마가 안방에서 나와서
인터폰을 켰습니다. 아무도 없는것처럼 보였는데..
인터폰을 키면 밖에서 우리가켰는지 알지 않습니까? 배경소리 이런걸로..

그러다가 
다다다닥하는 소리하고 말소리가 나는거예요. 
막 중국말 같은거 ㅠㅠ 우리집은 남구로쪽이라 짱꼴라 시키들 엄청 많습니다;
순간 너무 무서워서 어캐할까 고민했습니다.
얼마전 티비에서 봣는데
비밀번호 누르면 열리는 문. 
전문가는 3분이면 연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우리집은 그문만 잠그고 다른문은 안 잠그거든요.. 
그래서 보조키까지 다 잠그고 누웠습니다.

그랬더니 10분쯤 조용해서 
막 잠들라고 했는데..ㅠㅠ
막 문을 두들기는겁니다 ㅠㅠ

순간 생각난게
누구세요 하면서 아니면 신경질내면서 문을 열면
괜히 죽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ㅠㅠ

그래서 엄마한테
신경쓰지말고 자자고 했죠
ㅠㅠ 순간 별의 별 생각이 다 든겁니다;

옆에서 어린 동생(10살 ㅠㅠ)이 아무것도 모르고 잠자는데
불안해서 잠을 한숨도 못잤습니다. 동생만 껴안고;;

꼬박 밤 새고 한시간쯤 자고 나왔습니다.


오유여러분 저 어제 정말 무서웠어요 ㅠ
순간 저와 우리엄마가 문을 열었다면
우리는 어캐됐을까요 ㅠㅠ

모두 조심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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