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제 엄마가 남자친구 사귀는 걸 극구반대하셔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로 사귀지말라고 연락끊고살라고 일방적으로 말하고 남자친구 말은 듣지도 않고 끊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엄마의 그런 말을 듣고 난뒤 헤어져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저는 엄마의 반대에도 그애와 같이 있고 싶다고 해서 엄마의 전화를 받은 다음날 헤어질수없었다고 합니다. 그 뒤로 '난 군대가기 때문에 널 기다리게 할수없다' '니가 군대간 날 기다릴것이기 때문에 사귈수 없다' 라며 다른 이유를 대면서도 헤어지기 싫지만 헤어질수밖에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결국 무덤덤해지고 변한 그애의 모습에 헤어져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헤어지던 날 그애도 울던데 차라리 저한테 자기가 힘들다는걸 말해줬더라면 괜찮았을텐데 ㅠㅠ 남자들은 부모의 반대가 심하면 바로 헤어질 생각을 하나요.. 좋다면서 울면서도 왜 헤어졌을까요..